【 앵커멘트 】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음식 명인들의
솜씨가 더해져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게
꾸며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시관을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종갓집 종부들도 남도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어서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색색의 꽃이 그릇에 담겼습니다.
음식 명인이 장미꽃의 모양을 그대로 본떠 빚어낸 떡입니다.
복령떡 명인은 흑미와 울금 등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보기 좋게 솜씨를 선보였습니다.
명인들의 요리에는 지역 특산물들이 십분 활용됐습니다.
섬진강과 보성강을 끼고 있는 곡성의 명인은
두 강에서 잡은 참게를 맛깔스러운 요리로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형형색색의 부각 덕에 관람객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맛도 모양도 일품인 명인들의 비법은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전수됐습니다.
▶ 인터뷰 : 김혜숙 / 남도 음식 명인
- "과일을 이용해서 꽃으로 장식하는 것을 중점으로 뒀어요. 눈요기가 풍성할 수 있도록. 보는 것이 아름다워야 마음이 가잖아요. 그래서 아름다운 음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명인들의 솜씨를 직접 보기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종부들도 담양을 찾았습니다.
하얀 빛의 배가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 색색의 빛깔의 칠절판으로 태어나자 탄성을 쏟아냈습니다.
전시관 곳곳을 둘러본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남도 음식만의 매력을 또 한 번 실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북도지사
- "똑같은 재료로도 음식을 만드는 솜씨가 완전히 다르구나, 그런 역사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역시 자랑스러운 남도 밥상 화이팅입니다"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명인들이 솜씨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kbc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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