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전남도가 수백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대폭 축소되거나 중단될 위기에 처해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여>하천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복원사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감사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영광 삼학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입니다.
248억 원의 예산을 들여 9km 구간에 생태연못과 정화습지 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대해 감사를 벌여 하천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적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감사원은 70여억 원을 들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생태습지와 여울 등을 모두 피해대상이라며 철거대상으로 지적했습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예산의 30%를 부담한 영광군은 하천정비 사업은 국비와 도비가 50% 대 50%인 사업이라 시군에서 추진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최정운 / 영광군 환경녹지과장
- "생태하천 복원은 저희 군에서 군비를 부담한 부분이 있지만 하천정비 사업은 국비와 도비로 추진하는 분야로 저희 군에서 추진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사원은 나주의 월산천과 순천의 평곡천, 고흥의 고읍천, 대강천, 보성의 보성강 등 5곳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조성공사 전인 이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진행되면 510억 원 예산 낭비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결국 5곳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무산되는 사례까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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