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민간 건설업체, 임대 아파트에 '눈길'

    작성 : 2015-11-01 20:50:50

    【 앵커멘트 】
    그동안 수익성이 낮다며 임대 아파트 건설을 꺼려했던 건설사들이 임대 아파트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아파트 물량 확대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임대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근 광주 광산구에 59㎡에서 70㎡의 임대 아파트 460여 세대를 공급한 지역의 한 건설사의 분양은 큰 인기를 끌며 곧바로 분양이 끝났습니다

    10년 동안 임대로 살 수 있는데다 5년 뒤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 비결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천석 / 지역 건설사 총괄이사
    - "최근 광주지역에 전세 물량이 부족해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전세 전환형 임대 아파트라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민간 건설사들이 장기간 이어진 광주 지역 아파트 공급물량 확대로 인한 과잉 공급의 위험을 우려해 임대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민간 건설사의 광주지역 임대 아파트는 2천 년 이후로 거의 없다가 지난 2012년 3곳, 2013년 2곳, 지난해 4곳, 올해도 3곳에서 공급됐습니다. (OUT)

    그동안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꺼려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크게 바뀐 겁니다.

    더욱이 광주에서도 추진될 기업형 임대주택제도에 지역 건설업체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인터뷰: 신수의 / 광주전남주택건설 사무처장
    - "앞으로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그 원인은 정부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제도를 도입해서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인천 같은 곳에서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집값 변동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며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틈새 시장으로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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