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직거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입니다.
농민들에게는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어 도농상생과 광주전남 시도상생의 장터가 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나주의 뜨거운 볕 아래 땀 흘려 말린 건고추.
갓 캐서 가져온 화순 밤고구마와 탐스러운 광주 단감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 영세농민들이 직접 키워낸 농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다 보니 싱싱함은 물론이고, 직거래라 가격도 쌉니다.
▶ 인터뷰 : 문병우 / 서광주농협 조합장
- "영세농, 소농, 고령농이 판로 확보가 제일 문제인데 (로컬푸드직매장은)유통단계를 줄여서 농가에게도 도움을 주고 도시민들에게도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믿고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깁니다.
▶ 인터뷰 : 김민자 / 광주시 양산동
- "깔끔하고 직접 농민들이 깨끗하게 해서 가져오기 때문에 집에서 내가 했던 것처럼 갖다 먹을 수 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열린 광주세계김치축제에서 7만여 명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던 김치의 주재료, 배추와 무, 소금 등도 모두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었습니다.
▶인터뷰 : 남택송 / 광주시 식품산업담당 계장
- "농민들이 재배하면 우리 업체들은 우선적으로 우리 지역 것을 사주자는 가장 큰 취지가 이번 축제 성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농민도 소비자도 윈-윈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도시와 농촌 상생의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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