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국 최고인 반면, 가장 효율적인 노인 대책인 노인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여> 최근 3년 간 노인 일자리가 단 13건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 실버카펩니다.
적은 수입이지만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어 지역 노인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길순 / 실버카페 바리스타
- "여유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어서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처럼 노인 일자리 2만 개를 운영하는 인천시는 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최화자 /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장
- "우리 어르신들한테 일을 하시면서 항상 일해서 좋고, 건강해서 좋고, 돈 벌어서 좋다라는 세 가지 목표를 부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활기찬 인생 2막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노인 일자리. 하지만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은 노인 일자리가 다른 지역보다 저조한 수준입니다."
(CG1)실제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CG2)
하지만 시니어인턴십 고용 건수는 지난 2011년 182건에서 지난해 195건으로 7.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CG3)
반면, 경남은 2011년 87건에서 지난해 396건으로 355%, 인천은 116건에서 357건으로 207% 증가하는 등 전국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국회 보건복지위원
- "정작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 심화된 지역의 어르신들이 시니어인턴십의 혜택을 받아야 됩니다."
고령인구가 집중돼 있지만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는 부족한 전남, 지역 노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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