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평화맨션, 1년 3개월만에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작성 : 2015-10-29 20:50:50

    【 앵커멘트 】
    붕괴위험에 처한 광주 평화맨션 주민들이 1년 여 만에 재건축을 위한 첫 걸음을 뗐습니다

    하지만 좁은 부지에, 낮은 용적률과 건축비 부담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안전등급 E등급을 받으며 입주민들이 뿔뿔히
    흩어져야만 했던 평화맨션.

    그로부터 1년 3개월여 만에 재건축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평화맨션 172가구 중 129가구가 평화맨션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구청에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그동안 재건축을 추진하는 중심점이 없어 지지부진했던 평화맨션 재건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추성길 / 평화맨션 재건축 추진위원장
    - "입찰을 정확히 거친 후에 투명하게 정비업체, 용역업체를 선정해 연대해서 튼튼하고 건실한 시공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많은 세대수를 지어 수익이 보장될 수 있어야 좋은 시공사가 나설텐데, 좁은 부지와 220%로 묶여있는 용적률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다.

    또, 세대마다 1억여 원에 달하는 추가 건축비도
    문젭니다

    주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광주시가 약속했던 3천만 원 무이자 대출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중 / 광주 북구청 공동주택담당
    - "용적률 25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건의한바 있었으며 시에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붕괴 위험에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평화맨션
    주민들이 다시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틀을 잡았지만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많아 적지않은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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