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5 국제농업박람회가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나주에 있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막했습니다.
다음달 1일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판매행사가 이뤄집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중국업체가 내놓은 농약살포용 드론입니다.
기기에 달린 센서가 작물의 높이를 감지해 농약이 지나치게 살포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판하이얀 / 중국 농사용 드론업체
- "2개 센서로 농약도 절약할 수 있고, 시간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8여명의 마을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자로 이뤄진 마을기업에서 내놓은 나뭇잎들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시골노인들이 음식접시에 깔개로 쓰이는 단풍잎을 생산해 해마다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 요리를 장식하는 계절별 나뭇잎이나 산나물 등 3백여종의 장식용 나뭇잎을 음식점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농업박람회에는 25개 나라에서 4백70여곳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 제품과 농업용품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250여종의 아열대 식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 경관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촌체험마을 전시관과 50여개가 넘는 체험학습의 장은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다음달 1일까지 18일간 나주에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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