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선거구 지키기 '비상'

    작성 : 2015-10-07 08:30:50

    【 앵커멘트 】
    남>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어촌과 지방 선거구 축소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등 선거구 획정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기준대로면, 광주와 전남에서만 3석이 줄어들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이기표 기잡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국회앞
    농어촌과 지방의 선거구를 지키기위한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여야의원들은 수도권의 의석수 증가와
    농어촌과 지방의석 감소에 반대하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이개호/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농어민도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농어촌도 대한민국의 땅입니다."

    ▶ 싱크 : 황주홍/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3백 만 농민을 적으로 만드는 여야 대표는 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지역구 상*하한 인구 2대1 범위를 따르면
    농어촌 지역구 수가 9개나 줄어들어
    광주*전남 3개를 포함해 호남에서 5곳
    영남 3곳 강원 1곳이 사라지게 됩니다.

    선거구 획정위는
    농어촌과 지방의 선거구를 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맞물려
    합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느정도 합의를 이루더라도
    호남에서 두세석의 의석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대표가
    최근 입장을 바꿔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지만 성과 여부는 의문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농어촌 의석수를 줄이고 수도권 의석을 늘린다면 앞으로도 그런 현상이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기표/서울방송본부
    - "지역의 정치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의 의석수도 줄어들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이기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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