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광주전남 연구원장 임명 갈수록 불투명

    작성 : 2015-10-06 08:30:50

    【 앵커멘트 】
    네,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시도의회에 이어 공무원노조와 시민사회단체도 반대하고 나서는 등 선임이 불투명해지면서, 연구원 출범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허성관 후보자의
    원장 임명 반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전남농민회 등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임명반대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 싱크 : 어제(5일)오전 기자회견 당시
    - "후보자 내정을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들은 임명을 강행한다면 전 시도민의
    반대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시도지사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공노 전남지역본부는 이달말까지
    도청 앞에서 허 후보자 임용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하고 경찰에 집회신고도 냈습니다

    광주진보연대 등도 오늘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용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공동 개최한
    시ㆍ도의회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후보자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원장 임명권을 가진 이사장이 최근
    인사청문위원들에게 후보자 소명자료를 전달하자 임명을 밀어부치려 한다는 의심을 샀습니다

    그러자 도의회 의장이 부지사 등을 불러 원장 임명이 강행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등 원장 임명 반대 의지를 재차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구원 이사회가 어제 간담회를
    열어 이사진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일단 찬반
    논란으로 결론을 내지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당초 어제 중으로 원장을 임명하고 통합연구원 개원식도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원장 임명 반대 기류가 거센 만큼
    재공모에 점차 힘이 실리는 모양새며 그럴 경우
    시도상생 일정과 통합연구원 출범은 상당부분
    차질이 예상됩니다. KBC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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