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혁신도시 오피스텔 수익률 뚝

    작성 : 2015-10-02 20:50:50

    【 앵커멘트 】
    빛가람 혁신도시에 오피스텔 공급이 넘쳐나면서 월세 수익률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

    1년 사이에 절반 가량 뚝 떨어졌지만 오피스텔 공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생활정보지에 실린 빛가람 혁신도시 46㎡규모의 오피스텔 월세가 25만 원 안팎.

    1년 전만 하더라도 50만 원에 달하던 것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겁니다.

    ▶ 인터뷰 : 박태철 / 혁신도시 투자자
    - ""지금 (보증금) 3백만 원에 20만 원을 받으면 대출이자 빼고 소유자에게 3만 원 남습니다. 3만 원이면 재산세 내고 나면 부족해요. 그러니까 오피스텔 소유자들이 팔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1천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손해를 보더라도 팔려고...""

    최근 천 25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물량이 남아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만 명의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현재 6곳의 오피스텔에서 3,400세대의 물량이 공급 중입니다. (OUT)

    오피스텔이 남아돌면서 편의시설이 좀 더 떨어지는 투룸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서고 있는 500세대 가량의 투룸은 세입자를 찾지 못해 몇 개월째 비어 있습니다.

    ▶ 싱크 : 공인중개사
    - "한전 직원들이 오면서 차 있었는데 오피스텔이 준공되면서 옮겨갔죠. (현재는) 오피스텔 보다 더 싸게 줘야 들어오는데... 일부 들어가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비어 있죠"

    이런 상황에서 클러스터 용지 2곳과 상업*업무용 용지 1곳에서 추가로 오피스텔 건립이 추진중이고, 곳곳에 투룸이 들어서고 있어 오피스텔 공급 과잉과 월세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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