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시 민주인권평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 안갯속

    작성 : 2015-10-02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의 민주인권평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건립 예정지로 생각하고 있는 광주교도소 부지 확보를 위한 법무부와의 협의가 시작부터
    막히면서 관련 복합단지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인권평화 복합단지는 인권교육센터와 김대중대학원대학, 인권미술관 등을 한자리에 조성해 광주를 세계적 민주인권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의 핵심사업입니다.

    사업비는 국비 1,100억 원 등 모두 1,300여억 원이고, 광주시는 현 광주교도소 부지를 법무부로부터 무상으로 받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교도소의 이전은 이달 중순으로 확정됐지만 부지 무상양여는 아직까지 법무부와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CG
    광주를 방문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교도소 부지 무상양여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한 적이 없고 지역 여론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사업 계획이 발표된지 3년이 지났지만 부지 확보도 해결이 안 된 겁니다.

    ▶ 인터뷰 : 진동식 / 광주시 5.18시설팀
    - "무상양여가 이뤄져야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우리시 행정력을 동원해서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 곳 광주교도소 부지를 당장 무상양여 받는다고해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1000억 원이 넘는 국비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대통령 공약사업을 동력으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 내에 부지 확보도 못할 경우 사실상 사업이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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