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빛가람 혁신도시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축산악취 문제를 두고 나주시와 해당 주민들이 또 다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여>보상금 지급 시기와 방법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 혁신도시 축산 악취의 근원인 호혜원 축사 폐업의 쟁점은 지장물과 축사 보상금 166억 원입니다.
나주시는 내년 12월까지 지장물과 축사 보상을 해줄테니 먼저 가축 폐업부터 진행자는 입장인 반면 호혜원 주민들은 지장물과 축사 보상에 대한 지급 보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out)
주민들은 생계인 축산업을 접는데 어떻게 나주시의 말만 믿을수 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만 / 나주시 호혜마을 이장
- "우리는 생업을 포기하는 것까지 각오하고 가축 폐업 보상을 받습니다. 그러나 나주시에서는 우리 축사와 지장물에 대한 보호장치인 지급 보증서 조차도 이행해 주지 않는다면 저희들은 어떤 것을 믿고 생업을 포기하겠습니까. "
하지만 나주시는 166억 원 지급 보증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축사 폐업 자금을 지급 보증하는 법적 근거도
없고, 전국적인 사례도 없기 때문입니다.
▶ 싱크 : 나주시청 관계자
- "시에서 지급 보증해주기가 어렵죠. 축사 폐업을 (지급 보증한) 사례가 없어요. 법적 근거 조항도 없어서 그게 상당히 어렵죠"
나주시에게는 빛가람산단을 조성하면서 미분양을 책임지기로하는 지급 보증을 해줘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또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호혜원 악취 해결을 위해 필요한 280억 원 중 지금까지 확보된 돈은 불과 80억 원.
나주시와 호혜원 주민들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혁신도시 악취 문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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