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보성 녹차 수확..작황 좋아

    작성 : 2015-05-03 20:50:50

    【 앵커멘트 】
    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에서 녹차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기상조건이 양호했던 덕에 작황이 좋아 300억 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한 폭의 그림같은 차밭에서 아낙네들이 녹차 수확에 한창입니다.

    이제 막 돋아난 어린 찻 잎을 능숙한 솜씨로
    따냅니다.

    비가 내려 물기를 머금은 연두빛 녹차밭에는 싱그러운 윤기가 흐릅니다.

    올해는 기상조건이 양호해 작황이 매우 좋습니다.

    지난해 전체 녹차밭의 30%에서 나타났던 동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강순 / 녹차재배 농민
    - "요즘에 많이 따서 좋습니다. 녹차가 비가 많이 와서 잘 자라 좋습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성 녹차는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면서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녹차가루가 벽지나 황토벽돌, 라면스프 등 다양한 제품에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면서 녹차 소비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종우 / 보성녹차 다원대표
    - "(녹차가) 라면이나 속옷에도 들어가고 공산품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건축자재에까지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비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보성 녹차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300톤이 생산돼 천여 농가에서 30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녹차수확 시기에 맞춰 보성차문화공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닷새 동안 우리나라 차 문화 대표축제인 보성 다향제가 개최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