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남도에 풍성한
축제마당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봄꽃과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축제현장을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알록달록한 봄꽃 사이로 나비들이 춤을 춥니다.
흰나비,노랑나비, 호랑나비의 화려한 날개짓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전시관 속 형형색색의 나비와
신기한 곤충의 세계에 빠진 아이들의 표정엔
연신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인터뷰 : 김다봄 / 서울호평초 3학년
- "가족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랑 와서 재밌고 신기하고 서울에서 못봤던 나비랑 꽃들이 있어서 좋아요"
지역의 대표적 생태축제인
함평 나비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나비대축제는 24종, 15만마리 나비의 화려한 군무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어우러져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남해안의 청정 바다를 자랑하는 완도에는
풍성한 수산물 체험장이 펼쳐졌습니다.
싱싱한 전복과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어
그야말로 오감만족입니다.
▶ 인터뷰 : 민선인 / 광주시 두암동
- "전복이랑 이런 것들의 산지여서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고 이런 김체험 같은 것도 아이들이랑 같이 해 볼 수 있으니까"
특히 올해를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원년으로 선포하고 자연과 힐링이 살아 숨쉬는 남해안의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면서도 아주 우수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고 있어서 청정바다수도로 선포하려는 목적입니다"
이 밖에도 5월 황금연휴와 2주 동안의
관광주간을 맞아 시원한 대나무 숲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는 담양 대나무축제가 개막했고
여수 진남거북선축제와 장성 홍길동축제 등
남도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장이 남도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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