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훈련 중이던 초급 장교
2명이 물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원들과 국지도발 훈련도중 저수지에
빠졌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3시 반쯤 광주시 광산구의 한 저수지에서 훈련중이던 25살 이 모 소위 등 군인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한 시간 만에 구조됐고 함평국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탭니다.
▶ 싱크 : 119 구조대원
- "의식불명으로 저희가 판단돼가지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심정지로 판단해서 저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거죠"
올해 초임장교로 임관한 이들은 지난 3월 장성 상무대 보병학교로 배치돼 두 달째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사고가 난 오늘도 부대 인근 저수지에서 국지도발에 대비한 침투훈련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침투훈련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신상석 소령 / 보병학교 공보장교
- "훈련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훈련을 처음부터 시작할 수 없었겠죠"
군 헌병대와 해당 부대는 훈련에 참가한 교관과 교육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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