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혁명을 외쳤던 민주통합당의
광주*전남지역 국민경선이 당초 우려됐던 동원선거, 관권 선거로 얼룩졌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현역의원과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공천권을 유권자에게 돌려 주겠다며
야심차게 시작한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은 시작부터 말썽이었습니다.
규정도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한 국민경선은 동원과 금권*관권 선거 우려를 불렀고 그대로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전직 동장이 목숨을 잃고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됐는데도, 당의 대책은
무공천 결정이 전부였습니다.
투표는 차떼기 논란을 불러왔고 주소 확인이 안돼 투표를 못했는가 하면,
광주 동천동처럼 다른 선거구에 투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씽크- 현장투표 유권자 )
중앙당의 일방적이고 뒤늦은 야권연대와 여성공천 결정은 해당지역 후보들의 반발은 물론 민심까지 뒤흔들었습니다.
결국 공천에서 탈락한 4명의 현역의원을 비롯해, 당의 결정에 반발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랐습니다.
c/g1~3> 경선결과도 당초 우려대로 조직과 동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여론조사 우세에도 광주와 전남 6명의
현역의원과 맞붙은 정치신인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고,
자치단체장 출신 후보 2명도 모두 압도적인 표차로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
민주당이 장담했던 공천혁명은 아무런
감동도, 동의도 얻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습니다.
$ 기대반 우려반 속에 출발했던 민주당
국민경선이 각종 잡음과 문제로 얼룩지면서 총선은 물론 연말 대선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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