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행히 초기에 진화됐지만
하마터면 국가 대사를 망칠뻔 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박람회장 전시관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전시관 지붕에선
소방대원들이 힘겹게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싱크-목격자/"(불이) 나중에 조금씩
나왔는데 처음에 불이 겉으로 보이던
상태는 아니었어요 연기가 많이 났어요..."
여수박람회장 국제관 C동 지붕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2시 50분.
불은 국제관 지붕 3만㎡ 가운데
150㎡와 벽 판넬 20m를 태우고 5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했지만 공사현장이다보니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옥상에서는
인조잔디를 채우는 용접 작업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옥상에 불이 내부까지는 번지지 않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국가적 대사를 망칠 뻔 했습니다.
경찰은 용접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직접 (현장에) 올라가서 정밀 감식을 해봐야지 원인을 알지 지금 상황에서는 알수 가 없죠."
5월 12일 개막하는 여수박람회의
현재 공정률은 97%로 국제관을
비롯한 박람회장 전시관 공사는
다음달 초쯤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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