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영하권에서 출발해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머무는 등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경섭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광천동 버스정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금도 그치지 않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새 쌓인 눈 때문에 차선이 전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이고, 출근길 차량들 역시 거북이 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23일) 아침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 광산이 13.5cm로 가장 많았고, 장성 10.8, 영암 학산 8.1cm 등이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최대 20cm 더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추위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곡성 영하 9도를 최저로, 구례 영하 8도, 광주 영하 7도 등입니다.
한 낮에도 체감온도는 목포 영하 12도, 광주 영하 9도 등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밤새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아침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폭설과 한파 속 안전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동에서 KBC 임경섭입니다.
#날씨 #눈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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