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20cm 안팎의 눈이 쏟아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남 일부 시·군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강 추위도 찾아왔습니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신안, 나주, 무안, 장성, 함평, 영암, 영광 등 7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전남 완도와 보성, 강진, 해남, 진도, 장흥, 화순, 목포, 담양 등 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영암 시종 22.8cm를 최고로 함평 19.9cm, 영광 염산 18.6cm, 광주 광산 16.9cm, 장성 상무대 14.9cm 영광군 14.7cm 등입니다.
눈은 전남 동부 지역의 경우 이날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은 오는 22일까지 최대 20c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최강 한파도 찾아왔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구례 성삼재 영하 16도, 광주 무등산 영하 14.6도, 화순 백아면 영하 11.7도, 곡성 영하 10.4도 등 두 자릿수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하루종일 매우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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