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 등 모든 것 한눈에’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국가통계 지정

내년부터 부동산중개업 등 부동산서비스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가통계가 작성, 공표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았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동산서비스산업통계는 2018년부터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확보 등을 위해 시행해왔으나, 국가승인을 받지 못해 공표하지 못하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국가통계로 승인됨에 따라 부동산서비스산업 관련 연구 및 정책수립 근거자료 활용이 기대됩니다.

또한 최근 등장한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와 같은 신산업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기본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정부지원 요청 사항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담길 예정입니다.

통계작성 대상은 부동산에 대한 개발, 임대, 관리, 자문, 중개, 감정평가, 금융, 정보제공 등을 통해 경제적 또는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입니다.

통계작성 범위 및 모집단은 부동산서비스산업 영위 사업체 약 28만 개이며, 통계항목은 △사업체 기본현황(11개),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15개), △인력현황(11개), △정책의견(2개), △업종별 문항(14개) 등 총 53개 문항입니다.

통계작성 주기는 1년이며, 조사기간은 작성 기준연도 익년 9월~12월입니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이번 승인통계 추진은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와 같은 신산업 등장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부동산서비스산업 통계 자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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