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출비교 플랫폼 부족해 직접 방문 상담 불편
금감원, 대출비교 플랫폼 앱 2023년 말까지 구축 완료
연말 또는 2024년 1월부터 대국민 서비스 개시 예정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금융권 경쟁 촉진 효과 기대
금감원, 대출비교 플랫폼 앱 2023년 말까지 구축 완료
연말 또는 2024년 1월부터 대국민 서비스 개시 예정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금융권 경쟁 촉진 효과 기대
앞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아파트 주담대)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도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을 비교, 대환대출 시 편익이 가장 큰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 앱을 2023년 말까지 구축 완료, 연말 또는 2024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이 부족해 주담대, 전세대출을 갈아타려면 각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하는 등 이용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신규 대출 약정 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면 추가로 기존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직원과 통화해 본인확인을 거쳐 총 상환금액, 입금계좌 등을 신규 금융회사에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출비교 플랫폼 앱 또는 주요 은행·보험사·저축은행·여전사 앱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손쉽게 탐색하여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소비자가 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19개(잠정)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소비자에게 대출상품을 제공할 32개(잠정)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회사 간 금융소비자의 기존대출 정보를 주고받고 대출금 입금 등 상환 절차를 중계하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를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환대출에 따른 편익과 비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소비자가 보증료를 포함해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한편,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 5월 31일부터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 등을 위해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운영되고 있어 편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총 6만 7,384건, 1조 5,849억 원의 대출이동이 발생하는 등 원활한 이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p, 연간 총 이자절감액은 약 3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대환대출을 통해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한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주요 금융회사가 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인하하는 등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와 금융권 경쟁 촉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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