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상담 300% 폭증

    작성 : 2023-06-16 10:59:45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8.9% 증가…연령대는 30대, 상담사유는 품질 A/S관련이 많아
    주요 불만 사유는 과도한 취소 위약금 부과 및 환급 지연 등
    ▲ 자료 이미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진 가운데 5월 가정의달 여행시즌을 맞아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에어컨', '각종숙박시설' 등의 품목이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3년 5월 상담 건수는 지난달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외여행(300.0%) 상담이 크게 증가했고 항공여객운송서비스(85.9%), 신용카드 (68.4%)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에서 에어컨(98.7%)이 높았고, 각종숙박시설(61.7%), 원피스(52.1%)가 뒤를 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 '국외여행'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업체가 환급을 지연하고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하여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으며, '신용카드'는 캐시백, 마일리지·포인트 적립 관련 약관설명 부족으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가 많았습니다.

    '에어컨'은 냉방 및 실외기 하자로 인해 환급을 요구했으나 처리가 지연되어 해결방안을 문의하는 상담이 대다수였고, '각종숙박시설'과 '원피스'는 취소와 환불에 대해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하여 해결방안을 문의하는 상담이 많았습니다.

    5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387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950건), '의류·섬유'(825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397건(28.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001건(27.5%), 50대 7,746건(19.4%) 순이었습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0,881건(25.6%), '계약해제·위약금' 10,251건(24.1%), '계약불이행' 6,611건(15.5%)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3,022건, 30.6%)가 가장 많았고, '전화권유판매'(1,673건, 3.9%), '방문판매'(1,493건, 3.5%)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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