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차례상 장보기는 어디서?
- 진도 ‘가을 꽃게’ 풍년
- 광주시, ‘고향사랑 기부제’
- 광주은행, ‘여성 양궁단’ 창단
키워드로 알아보는 ‘경제’입니다.
1. 오를 대로 오른 물가 때문에 추석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인데요.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서 장을 보는 게 나을까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 7천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주요 시장과 마트 각각 37곳에서 제수용품 27종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29만 6천 원, 대형마트는 36만 3천 원으로 조사됐는데요.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채소로,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47.7% 더 저렴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시장 가격은 10.4%, 마트는 2.7% 상승했습니다.
2. ‘봄 쭈꾸미, 가을 꽃게’라는 말 들어보셨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살이 꽉 찬 꽃게가 제철을 맞았는데요.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군 서망항에서 ‘가을 꽃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은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갯바위 모래층이 형성돼 있어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인데요.
이 해역에서 매일 20여 척의 어선이 하루 8톤에서 10톤의 꽃게를 잡고 있습니다.
진도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수협 산지 경매에서 kg당 만 오천 원에서 만 팔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3. 광주광역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곳이 아닌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광주광역시는 향우회,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자문단을 구성하고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기부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수단인 답례품 개발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광주광역시는 앞으로 자문된 회의를 거쳐 답례품 품목을 2-30개로 단순화하고, 향후 구성될 답례품 선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4. 광주은행이 오는 11월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합니다.
광주은행이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광주여대 김성은 감독을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감독과 창단 실무 책임자로 선임하고, 양궁단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광주여대 출신 선수 3명을 포함한 총 4명으로 여자 실업 양궁단을 구성하고, 올림픽 3관왕을 따낸 안산 선수를 졸업과 동시에 영입할 계획입니다.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창단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광주가 양궁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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