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6개월 만에 제품 가격을 또 올립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30개 제품 가격을 100~300원 올린 지 반년 만에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뉴에 따라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오르게 되는데, 주력 제품인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더 비싸집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밀가루 식용유 등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롯데리아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6월 81종의 가격을 올렸고, 버거킹은 1월에 이어 지난달 46개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했습니다.
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8일 40개 메뉴의 가격을 올리는 등 버거 업계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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