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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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청와대 오찬 회동 불발, 尹 점령군 행세 탓"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 회동 무산에 대해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불발된 것 아닌가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17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전에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들어가기도 전에 여론몰이로 사면을 압박하는 모양새였고, 모든 인사를 중지하고 당선인과 협의해서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며 "대통령의 고유권한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2-03-17
    • 민변 "尹, MB 사면 건의는 자가당착..文, 받아들여선 안 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민변은 오늘(16일) 성명을 내고 "'국민통합과 화합'이라는 미명하에 이뤄지는 '범죄자의 정치적 사면'에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금 강력히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윤 당선인을 향해 "당선증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명박 사면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까지 되게 한 장본인이 사면을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 중 대통령의 권한
      2022-03-16
    • 치킨값 왜 올랐나 했더니..12년 동안 가격 담합
      치킨에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의 가격을 높이기 위해 담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육계 신선육 시장점유율 77%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은 무려 12년 동안이나 가격과 출고량 등을 담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6일)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과 생산량, 출고량을 담합한 하림과 올품 등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 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 2,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올품과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개사는
      2022-03-16
    • 김오수 "본연의 임무 충실히 수행"..사실상 사퇴 거부
      국민의힘 일각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16일) 출근 직후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출입기자단에 이 같은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입니다. 일부 법조계 인사들은 임기가 1년 넘게 남았고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의 독립성을 강조해온 만큼 김 총장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유임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대장동
      2022-03-16
    • 광주 찾은 민주당 비대위 "호남 성원 부응 못해..사죄"
      광주를 찾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에서 호남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16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의 간절함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저희의 잘못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호남 시·도민 여러분께 그 1만 분의 1이라도 갚는 길은 오직 처절한 자기 성찰과 반성 그리고 쇄신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반드시 그 길을 찾
      2022-03-16
    • 김부겸 "'1급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논의해달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방역당국에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일반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치료에 힘을 보태줘야 한다"며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에 동참해 주실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 장기화에 따른 일반의료체계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의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을
      2022-03-16
    • "코로나19 치명률, 계절독감 수준"..16일부터 거리두기 조정 의견수렴
      정부가 다시 한번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최근 4주간 (코로나19)치명률은 0.1%보다는 낮게 나오고 있어서 단기 치명률은 현재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절독감의 치명률은 0.05∼0.1% 수준입니다. 손 반장은 "연간 계절독감 사망자는 2,500~5천명, 폐렴 사망자는 몇만 명 수준"이라며,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사망 규모를 다른 질환과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03-15
    • 0~9세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오미크론 확산으로 사망자 증가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9세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사망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사망한 10세 미만 소아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10세 미만 사망자는 지난해 11월 28일 처음 보고돼 연말까지 모두 3명 발생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지난달 2명, 이달 들어 3명이 추가됐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0시 현재 소아 위중증 환자도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0∼9세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각
      2022-03-15
    • "제자 대신 친동생으로"..'저자 바꿔치기' 교수 집행유예
      제자 논문의 저자를 친동생으로 바꿔넣은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실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법 형사7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 교수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교수는 지난 2014년 4월 국제학술논문의 제1 저자인 몽골 유학생의 이름을 지운 뒤 같은 대학 교수인 자신의 친동생의 이름으로 바꿔넣는, 이른바 '저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A교수가 출판사에 '논문의 제1 저자가 친동생이 돼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2022-03-15
    • 심근염도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뒤 발생한 심근염도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됩니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오늘(14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뒤 발생한 심근염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mRNA 백신 접종 뒤 심근염이 발생한 경우에 사망·장애 일시보상금과 진료비, 간병비 등을 지원합니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 6천만 원,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 수준입니다. 앞서 치료비나 사망 일
      2022-03-14
    •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하루 159명꼴..사회경제적 비용 12조 원
      2019년 '직접흡연'으로 사망한 30세 이상 국민이 하루 평균 15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서울대 조성일 교수 연구팀의 '흡연 폐해 연구기반 구축 및 사회경제적 부담 측정 연구'에 따르면, 2019년 직접흡연 기준 사망자는 5만 8,036명이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이 5만 942명, 여성이 7,094명이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도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의 경우 1.8배 높았습니다. 과거 흡연자인 경우에도 남성이 1.1배, 여성은
      2022-03-14
    • 문재인-윤석열 회동 임박..MB 특별사면 여부 '관심'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 첫 회동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1년 9개월 만의 대면 만남입니다. 회동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특별사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석가탄신일(5월 8일)을 앞두
      2022-03-14
    • 거리두기 조정 이번주부터 검토.."늦어도 다음주 코로나19 정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 이번주부터 검토에 들어갑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4일) "방향성을 말씀드리긴 이르지만, (이번주부터) 의견 수렴 및 각종 회의 절차 과정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사적모임 인원은 최대 6명,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중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향후 적용할 거리두기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
      2022-03-14
    • 윤호중 비대위, DJ묘소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쇄신하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4일) 국립서울현충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묘소를 참배한 윤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반성하고 쇄신하겠습니다. 국민의 뜻 받들어 더 새로워진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남겼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께 우리 당이 길을 잃지 않도록 굽어살펴주십사 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배했다"며 "국민들이 주신 메시지가 뭔지 잘 새겨서 민주당이 더욱 새로워지도
      2022-03-14
    • 윤석열, 기시다 日총리와 통화.."한일관계 개선 협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5분 동안 기시다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자 윤 당선인은 감사를 나타내며,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
      2022-03-11
    • 이준석, 광주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전날 당선인과 오찬
      광주 일정을 이어가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1일) 오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함께 일정을 수행하던 국민의힘 당대표실 관계자 일부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는 일정 중 접촉한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인지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한편, 곧바로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10일 윤석열 당선인과 당사에서 도시락 오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03-11
    • [속보]이준석, 광주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광주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코로나 신속항원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는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곧바로 광주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2022-03-11
    • 광주ㆍ전남 열흘째 1만 명대 코로나19 일일확진자 발생
      광주ㆍ전남에서 열흘째 하루 1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0일 광주에서 8,845명, 전남에서 8,987명 등 모두 1만 7,83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며 또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4곳에서 150명이 확진되는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전남에서도 영암의 한 병원에서 53명이 집단감염됐고, 장성과 순천 소재 병원에서도 각각 22명과 19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학교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03-11
    • 9일 광주ㆍ전남 1만 4,770명 코로나19 확진..전남 첫 8천명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에도 광주·전남에서 1만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에서 6,30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요양병원 5곳에서 91명이 집단감염 됐고, 한 종합병원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는 8,4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 8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장성의 한 병원에서 31명이 집단감염 됐으며, 순천과 화순 소재 병원에서도 각각 23명과 18명이 확진됐습니다. 학교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2022-03-10
    • 윤석열, 서울서 과반 득표..충청ㆍ영남도 우세
      0.7%p차 신승을 거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기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열세를 보였지만, 서울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승리했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에서 이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보수 정당 후보가 서울에서 과반 득표를 한 것은 지난 2007년 제17대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최대 표밭인 경기도에서는 이 후보보다 5.3%p 뒤졌습니다. 충청은 '충청의 아들'을 내세운 윤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전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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