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무안공항 관제사들, 12·29 여객기 참사 당시 과로 시달려"

    작성 : 2026-01-15 18:10:09
    ▲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무안국제공항 관제사들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장시간 근무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2024년 12월 무안국제공항 관제사들의 월평균 근무 시간은 282.7시간이었습니다.

    최대 근무 시간은 328시간으로, 전국에 있는 15개 다른 공항 관제사들의 월평균 근무 시간인 약 220시간보다 100시간 가량 더 많았습니다.

    관제사가 월 300시간 이상 근무한 월의 횟수도 갈수록 늘어났는데, 2022년 4회·2023년 6회·2024년 9회로 초과근무가 빈번해졌습니다.

    다른 관제시설의 경우 2022년 울산·여수 관제탑 각각 1개월, 2023년 울산 관제탑 3개월, 여수 관제탑 1개월, 2024년 울산·울진 접근관제소 2개월, 여수 관제탑 1개월 등에 그쳤습니다.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 적정 인력 산출 결과 무안공항 적정 인원은 17명이었는데, 당시 무안공항 현원은 6명에 불과했습니다.

    항공 교통량 증가로 관제 업무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무안국제공항에는 관제사 9명을 추가 충원해야 한다는 진단 결과도 나왔지만, 국토부는 1명만 충원했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관제사의 장시간 근무·인력 부족은 항공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이라며 "관제 근무시간 제한을 국토부 고시가 아닌 법률상 강행 규정으로 상향하고, 국제 권고에 맞게 인력을 충원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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