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 3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과 서울 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지에서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피해자 4명 중 2명은 중학생으로 형법에 따르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받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3명 중 2명은 고등학생 피해자 2명을 성폭행하고, 일부 피해자에게 마약류인 졸피뎀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강간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A씨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이들 중 주범 1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벌였고, 주범과 공범 3명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우울증 갤러리' 폐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4일 경찰이 폐쇄를 요청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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