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친구 신분증으로 제주행 비행기를 타려고 한 30대가 입건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광주공항에서 친구 이름으로 제주행 항공권을 구입한 뒤 친구 신분증으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려 한 혐의로 38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신분증 사진과 실제 모습이 달라 보안 요원에 의해 적발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분증을 잃어버려 친구 것을 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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