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각 지방자치단체 '비상'

    작성 : 2024-08-15 07:45:08 수정 : 2024-08-15 08:23:08
    ▲코로나19 재유행에 방역당국 긴장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 표본 감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이후 줄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으로 매주 2배 가까이 늘다가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으로 지난 2월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휴가철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단체손님 감소 등 큰 타격을 입었고, 학부모들도 개학이 다가오자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 약국에 붙은 치료제 조제 안내문 [연합뉴스]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세에 각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자체에서 코로나 발생 추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16명 규모의 감염병 관리 태스크포스 팀을 19일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기존 9곳에서 112곳으로 크게 늘렸고, 제주도는 6월 중단한 '감염 취약 시설 집단발생 주간 보고 체계'를 지난달 19일 재개했습니다.

    광주시도 보건소 및 약국의 코로나 치료제 재고 현황과 조제 기관 목록을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공유하는 등 코로나 확산 대응을 위한 지역 의·약사회와 힘께 대응준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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