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광주·전남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이어져

    작성 : 2024-07-18 14:49:12 수정 : 2024-07-18 14:49:30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는 지난 15일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장에서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 모여 고인을 기억하고, 그동안 순직한 교사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추모공간은 오는 19일까지 운영됩니다.

    전남에서도 같은 기간 추모 행사를 진행합니다.

    ▲ 서이초 교사에게 학생이 보내는 추모글 [전교조 광주지부]

    추모공간이 마련된 전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추모 문화제와 추모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 백성동 대변인은 "순직 1년이 지났지만 교사에게 민원이 집중되는 구조가 변하지 않았다"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20대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으며, 지난 2월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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