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적절 발언한 장예찬, 총선 후보직 사퇴하라"

    작성 : 2024-03-09 13:10:01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 하고있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선다윗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글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었습니다.

    선 부대변인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람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우리 정치의 질적 저하를 보여주려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난교 행위를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게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며 "장 전 최고위원은 부끄러운 입 닫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장 전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옹호한 게 아니라 정치에서 전문성이 중요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막말이나 망언을 한 것도 아니고, 과거 발언으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부터 정치에서 은퇴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장예찬 #총선 #국민의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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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난수
      윤난수 2024-03-10 10:07:47
      장예찬 “매일 밤 난교 즐기고” 논란…민주 “제정신인지, 총선 후보 즉각 사퇴해야”이런 난잡한 사고를 가진사람이 무슨 국회의원 되려고 하는가?
    • 權大哥
      權大哥 2024-03-09 13:50:51
      장예찬이는 사생활 영역보다 공적인 역할이 훨씬 중요함을 강조한 발언이다. 더불어터진당은 공인이 무상으로 성을 즐긴 왕초는 왜 말하지 않나 ? 챙피하고 수치스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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