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4]속도 붙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2026년 완공한다

    작성 : 2024-01-04 21:20:44 수정 : 2024-01-04 21:32:04
    【 앵커멘트 】
    2024년 새해를 맞아 광주·전남 현안과 미래를 살펴보는 KBC 기획보도.

    오늘은, 광주의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에 시작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당초 지난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사업자 간 갈등 등으로 그동안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다행히 연말 들어 속도가 붙으면서 오는 2026년 완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착공 신고서가 접수된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부지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오는 26년까지 2,0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처럼 광주에서 추진되는 특례사업 10곳 중 7곳이 현재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 4곳이 착공한 데 이어 연말에 3곳이 추가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6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나머지 공원들도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준영 / 광주광역시 신활력추진본부장
    - "대부분의 공원은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고요. 늦어도 2027년까지 시민들께서 10개 공원에 대한 이용을 즐기시고, 거기서 쾌적한 환경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례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각 사업장의 분양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분양이 이뤄진 특례사업은 모두 4곳으로, 나머지 6곳도 올해 상반기 순차적으로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앙공원 1지구는 당초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변경이 추진되면서 분양가 등을 두고 광주시와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사랑방미디어 콜마케팅센터 과장
    - "분양이 됐을 때 여기서 이제 잘 청약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그리고 얼마만큼 지역에서 활성화가 되는가, 기존에 있는 아파트 거래시장에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지지부진하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도시정비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송정역과 광주역 등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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