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의 비자금 횡령 혐의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됐던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이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1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100억원대의 비자금 일부가 로비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정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하는 한편, 정창선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가 난 지 1년이 지났지만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과 상처는 여전합니다. 실종자가 여전하고 진상규명도, 선체인양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반짝 관심에 그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세월호 추모 행사가 열리는 팽목항 공터 뒤로, 작은 컨테이너 가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문이 굳게 닫힌 이 건물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사고가 난지 어느 새 1년. 희생자
남>(곳곳 추모행렬)..대통령 "선체 조속 인양")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등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팽목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조속한 인양을 약속했습니다. 여>(아픔*상처 여전)..반짝 관심 우려도) 1년이 지났지만 희생*실종자 가족은 물론 곳곳에 아픔과 상처가 여전합니다. 1주기를 맞아 반짝 관심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남>(오르지 않는 지지율)..새정치연합 고민) 광주 서구 을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서 새정치연합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막판 조직표에 기
전라남도가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봄 관광주간'을 맞아, 광역 순환버스 '남도 구석구석 남도 한바퀴 타고!'와 담양군의 시서화 풍류문화체험학당, 보성군의 차잎 따기등 112개 관광상품을 내놨습니다. 또 여수의 아쿠아플라넷, 곡성의 기차마을 등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업소, 음식점 총 221곳의 입장료와 이용 요금을 5~50%까지 할인합니다.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을 비판하며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말을 써 가며 노동자들을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 반민생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4일 시민들과 연대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재공모에 나섭니다. 이번 재공모는 사장 내정자가 최근 열린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평가를 받은 뒤 자진 사퇴한 데 따른 것입니다. 광주시는 임원추천위원회가 뽑은 복수 후보 중 1명을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사장으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광주지역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됩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과 협의해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구간별* 시간대별 차량 통제를 가능하도록 한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렸습니다. 광주에서는 최근 3년간 모두 천619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2012명이 다쳤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에만 전남에서 농기계 사고로 2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전국의 농기계 사망사고를 집계한 결과 전체 75건 중 전남이 24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과 전북이 각각 12건과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농기계 사고 대부분이 조작 부주의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남대 교수협의회와 광양보건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설립자 이홍하 씨의 조속한 처벌을 법원에 촉구했습니다. 서남대 교수협의회와 광양보건대 비상대책위는 "이홍하 씨가 고등학교 3곳과 서남대 등 5개 대학교의 법인을 따로 설립해 운영하면서 횡령과 비리로 교육자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법원이 정당한 법의 잣대로 조속히 엄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 씨는 900억 원대의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은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허위세금 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광주여성재단 장혜숙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이틀에 걸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습니다. 광주시의회 인사특위 위원들은 윤장현 광주시장과 친분, 구례 땅 공동소유 등을 근거로 사전 내정설을 거듭 따져 물었고, 장 내정자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벌였습니다.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는 오는 19일 채택될 계획이며, 20일 본회의 보고 뒤 광주시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돌파했는데요.. 광주도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데다 물량까지 줄면서, 집을 사는 쪽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부동산중개소에 아파트 매매 광고가 빼곡하게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전세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생활정보지의 임대거래란에도 전세보다 월세가 훨씬 많습니다. ▶ 인터뷰 : 김향희 / 공인중개사 - "옛날에는 거의 다 전세로 했는데 지금은 전세 플러스 월세 개념으로.. 대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4*29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새정치연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 텃밭인 광주 서구 을에서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이기표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표는 최근 광주를 세번이나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결과 조영택 후보와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CG1) 지난달 31일 여론조사결과 6% 뒤지던 것이 5일에는 9%, 14일 두곳의 여론
【 앵커멘트 】 다음소식입니다 백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이 오늘 오전부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이 오너 일가의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창선 회장에 대한 소환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자택을 압수수색을 당한지 3주 만에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정 사장을 소환해 2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횡령입니다. 검
【 앵커멘트 】 1년 전 그 날의 아픔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30명의 승객을 구한 전라남도 어업지도선 직원들인데, 더 많이 구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죄스러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했던 전남도 어업지도선 201호. 주변 물체를 빨아들이며 침몰하는 세월호가 만들어내는 소용돌이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청 공무원인 박승기 씨와 임종택씨는 이런 위험 상황에 아랑곳없이 침몰하는 세월호에 올라 목숨을 걸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