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건을 무마해주거나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검찰이 사건, 취업 전문 브로커 7명을 잇따라 구속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험 사기 피의자였던 김 모 씨는 지난 2012년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는 47살 서 모 씨를 만났습니다. 김 씨는 경찰서까지 동행해준 서 씨를 철썩같이 믿고 천만 원까지 건넸습니다. 하지만 결국 구속되는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됐고 뒤늦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광주
【 앵커멘트 】 정부에서 주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는데요.. 할인 폭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물품도 제한적이어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 첫날, 평일인데도 백화점에는 주말 수준의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김영진/영광군 영광읍 저렴한 가격에 사니까 기분은 좋죠. 평상시보다는 좀 싸게 샀으니까. 오는 14일까
광주가 전국 광역시 중 1인당 학원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습니다. 한국은행이 개인 신용카드 지출 내역을 집계한 결과 전국 특*광역시와 제주 등 7개 권역 중 광주의 올 상반기 1인당 학원비는 10만 2천 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였고 광역시 중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은 16만 9천 원으로 전국에서 1인당 학원비 지출이 가장 많았고 부산은 6만 9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한국과 몽골수교 25주년을 기념한 한몽 교류연주회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연주회에는 몽골을 대표하는 지휘자와 성악가 , 국립 마두금 합주단 등이 참여해 한국과 몽골, 두 나라의 전통과 현대음악을 선사했습니다. 몽골의 '마두금합주단'은 유럽에서도 예술성을 인정받은 합주단으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몽골의 전통 현악기인 ‘마두금’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부분개방 한 달 동안 기관 합계 총 방문객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부분 개관이 시작된 지난 9월 4일부터 30일까지 전당 시설 4개 주요시설을 방문한 관람객은 20만 8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구조 변경 공사가 진행 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4개 원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예술극장입니다.
광주전남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바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 20분쯤 나주시 이창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의 천장 마감재가 강한 바람에 쏟아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광주 유동의 한 철거현장에서 건물 외벽을 덮고 있던 천막 등 구조물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지금까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가 2010년 행사 때 출품작 파손에 따른 배상금 전액을 보험사로부터 돌려받았습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2010년 비엔날레 행사 때 작품 파손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결과에 따라 당초 원고 측인 독일 미하엘 베르너 갤러리에 지급한 배상금 1억 5백만 원을 보험회사로부터 돌려받았습니다 비엔날레 재단은 또 이번 판결에 따라 소송비용도 90% 이상을 회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어촌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인구비례의 선거구 획정에 따라 통폐합될 선거구를 사수하기 위해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에 돌입하며, 선거구 획정위의 획정안 발표 연기와 여야 대표의 농어촌 의석수 유지대책 합의 등을 요구했습니다. 야당 간사인 이윤석 의원은 "인구비례에 따른 선거구 획정은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과 지역균형발전을 훼손한다"며 "소외받는 농어촌 지역을 위해 선거구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가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에서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 6위로 평가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 대학평가 종합순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지스트는 세계 85위인 서울대와 116위인 포항공대, 카이스트, 성균관대와 고려대에 이은 국내 6위, 세계 301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전남권 대학 중에는 지스트에 이어 전남대가 601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방과후학교나 야간 자율학습 지침을 위반한 학교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과다한 방과후학교 운영이나 강제 자율학습 등으로 적발된 67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감사 처분을 내린 건수는 단 4차례에 불과하다며 해당 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사건을 무마시켜준다거나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브로커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부정부패 특별수사팀은 지난 2012년 보험 사기 사건 피의자 김 모 씨에게 사건을 무마시켜주는 대가로 천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사건이나 취업 청탁을 대가로 18명에게 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브로커 47살 서 모 씨 등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브로커 중 일부는 경찰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속였으며 청탁이 실제 로비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지난해 전남대 졸업생 취업률이 51.4%로 지방 국립대 중 4위에 올랐습니다. 교육부가 전국 국립대 졸업생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전남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9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이 50%를 넘어서며 경북대, 전북대보다 앞선 4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국립대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인천대로 56.5%였고 부경대와 부산대, 전남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 조선족 학생들이 광주의 자매결연 학교에서 전통문화체험수업을 함께했습니다. 중국 심양시의 조선족 제6중학교 학생과 교사 10명이 오늘 광주 문흥중학교에서 판소리 춘향가 부르기와 송편빚기 등 전통문화수업과 학교급식 등을 체험했습니다. 이번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3개교 학생 방문은 지난해 광주지역 학생들의 중국 방문에 이은 교류 방문으로 모레까지 나흘간 봉산초등학교와 무등중, 문흥중에서 다양한 수업 체험과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수돗물이 들어가지 않는 전남의 산골마을 20곳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전라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소외 지역에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까지 강진군 기룡마을 등 강진과 장성, 영암 등 3개 군 20개 마을에 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86%로 전국 평균 95%에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김영란법을 주제로 한 특강이 전남대병원에서 열렸습니다. 전남대병원의 명사초청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강의에서 한국투명성기구 서울본부 이중백 정책위원은 내년 시행을 앞둔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 금지법'인 김영란법을 생활 속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광주지역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16만 4천 명으로 올해는 보건소가 아닌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 사이에 무료로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단, 만 50세 이상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은 오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실시됩니다.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12만 4천 톤에 대한 매입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정부가 전남에 배정한 포대벼 11만 천 톤과 산물벼는 만 3천 톤에 대해 산물벼의 경우 다음달 14일까지 그리고 포대벼는 이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산지 쌀값이 결정되기 전에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1등품의 경우 5만 2천 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 최종 가격 결정 후 정산해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