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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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만에 법정 선 '제자 성폭행 기간제 교사'
      중학생 제자를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지난 2014~2015년까지 인천에 있는 한 중학교와 모텔 등에서 제자를 수차례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당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면서 방과 후 수업을 맡아 체육활동을 지도했습니다. 피해자는 성인이 된 뒤 피해 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했고, A씨는 첫 범행 뒤 8년 만인 지난해 5월 기소돼 1년 넘게 재판을 받았습니다. 재판부 "피고인은 (범행 당시) 학교 교사
      2023-09-04
    • 숨진 용인 교사, 수업 중 사고로 학부모에게 형사 고소 당했다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교육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지난 6월, 수업 시간에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 당시 학생 한 명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다친 학생의 학부모가 교육청에 A씨에 대한 감사 및 징계를 요청해 감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해당 학부모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던
      2023-09-04
    • 30대 초등학교 교사 추락사..경찰 수사
      초등학교 교사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 7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2023-09-01
    • 너클 끼고 성폭행 살인 최윤종..경찰 "사이코패스 아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이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아니라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윤종을 면담하고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을 실시한 결과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검사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입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성폭
      2023-09-01
    • 방글라데시 찾은 한국인, 뎅기열로 숨져..치료제 없어 예방 '중요'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로 현지에서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와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 A씨는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이 발현돼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입원 이틀 만인 지난달 24일 숨졌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5~7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중
      2023-09-01
    • 부부모임서 동료 성폭행 시도한 소방관, 출동 경찰까지 폭행
      동료를 성폭행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소방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13일 새벽 4시 40분쯤 동료 소방관 부부와 부부 동반 모임을 하다 만취한 상태로 동료 소방관이자 다른 소방관의 부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30대 소방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피해 여성의 얼굴을 폭행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거나 밀치는 등의 폭행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는데,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사건을 검
      2023-09-01
    • 파업 위기 금호타이어 노조 "공장 이전 타령 그만. 설비 투자하라"
      금호타이어 최대 주주 중국 더블스타가 투자 약속을 미루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12차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본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사측을 상대로 쟁의권을 확보하면, 바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금호타이어의 현재 상황을 보면 향후 10년간 공장 이전은 불가능해 보인다"며 "노후화가 심한 광주공장 설비에 투자하는 것이 회사와 직원, 광주가 모두 사는
      2023-09-01
    • 경찰, 사무관리비 횡령 전남도청 공무원 무더기 소환 조사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이 불거진 전남도청 공무원들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소환 조사에 들어갑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ㆍ경제범죄 수사1대는 9월 초부터 업무상 횡령 등의 의혹을 받는 전라남도 소속 공무원 150여 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각 실·국·과 사무관리비 사용명세,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도청 매점 매출 이력 등을 분석해 조사 대상을 가려냈는데, 대부분 공용물품 구입을 담당하는 7~8급 공무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입 내역이 명확하게 소명되지 않는 조사
      2023-08-31
    • 아들 죽자 50년 만에 나타난 친모, 2심도 사망 보험금 전액 상속
      5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살던 아들이 죽자 보험금을 챙기려고 나타난 8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상속권을 인정받았습니다. 부산고법 민사2-1부는 31일 고(故) 김종안 씨의 친모 A씨가 김 씨의 누나 김종선 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탁금(사망 보험금) 출급청구권 확인 소송에서 김 씨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아들 사망 보험금을 전액 수령해도 된다'는 판결을 유지한 겁니다. 故 김종안 씨는 지난 2021년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 폭풍우를 만나 실종됐고 이후 김 씨 앞으로 사망 보험금과 선박 회
      2023-08-31
    • 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키로.."6일 연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오는 9월 28일 추석 연휴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모두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
      2023-08-31
    • "치마 입은 여성 보면 치마 속 촬영 충동"..30대 구속 송치
      지하철역 등지에서 여성 40여 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부산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승강장 등에서 43차례에 걸쳐 여성의 하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 등으로 34살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여자친구 동의 없이 3차례 성관계 장면을 찍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지하철역에서 불법촬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하철 역사 CCTV 100여대를 분석해
      2023-08-31
    • 軍 검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국방부 검찰단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군 검찰 측은 박 대령이 계속 수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군사법원에 박 대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부 검찰단은 잇따른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피의자가 수사절차 내에서 관련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등 필요한 주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는 걸 보류하라는 국방부
      2023-08-30
    • 눈썹 문신 미용사 '무죄'.."반영구 화장 시술, 의료행위 아냐"
      눈썹 문신 등 미용 목적의 반영구 화장 시술은 의료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청주의 한 미용학원에서 수년간 눈썹, 아이라인, 입술 반영구 화장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4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법정에 선 또다른 미용사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반영구 화장 시술은 단순한 기술의 반복으로 고도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의료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귀걸이용 귀를 뚫
      2023-08-30
    • 112 신고 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양손 묶이고 폭행 흔적
      서울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9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확인했습니다. A씨의 가족이 집을 찾았다가 문이 잠겨 있자 창문 바깥에 사다리를 대고 집 안을 살피던 중,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양손이 청테이프로 묶여있었고, 얼굴에서는 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집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2023-08-30
    • "여친 아들 괴롭힌 애 나와!"..골프채 들고 학교 찾아간 50대
      여자친구의 아들이 학교폭력을 당하자 골프채를 들고 가해 학생을 찾아간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의 아들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학생을 직접 훈계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학교폭력이 발생했는데도 학교에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자 화가 나 직접 학교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골프채를 들고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교실 앞 복도에서 선 A씨는 해당 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또, 이
      2023-08-30
    • 태풍 '하이쿠이' 서해안 오나..12호 기러기까지
      9호 태풍 '사올라', 10호 태풍 '담레이', 11호 태풍 '하이쿠이'에 이어 12호 태풍 '기러기' 발생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밤 9시 괌 동쪽 약 1,31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생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안에 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한 뒤 괌 북동쪽 해상을 거쳐 다음 달 4일 새벽, 일본 오사카 남쪽 약 580km 부근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남쪽에서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한반도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
      2023-08-30
    • 신생아 흔든 도우미, 아동학대 '무죄'..쟁점은 CCTV 동의 여부
      입주 산후도우미 동의 없이 촬영된 CCTV 영상을 산후도우미의 아동학대 혐의를 입증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산후도우미 2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업체 소속 50대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신생아의 머리를 왼쪽 허벅지에 올려두고 다리를 심하게 흔들어 신체의 손상을 주거나 건강·발달을 해치는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동료 산후도우미 60대 B씨와 함께 또 다른 산
      2023-08-30
    •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경찰 수사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를 누군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박 전 시장의 묘소 비석 등에 검은색 스프레이가 칠해져 있는 걸 방문객이 발견했습니다. 이 방문객은 박 전 시장의 유족 측에 상황을 전달했고, 오후에 묘소 상태를 확인한 유족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유족 측은 대리인 이지형 변호사를 통해 "고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분묘를 훼손하는 행위는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며 "처음이
      2023-08-29
    • 9월부터 스쿨존 속도제한 완화..밤에는 50km까지 운전 가능
      이번주 금요일부터 밤 시간대에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도 최대 시속 50km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스쿨존 속도제한을 시간대별로 다르게 적용할 예정입니다. 종일 예외 없이 시속 30km로 제한됐던 스쿨존은 밤 9시부터 이튿날 아침 7시까지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 제한속도가 시속 50km인 스쿨존에서는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에 속도제한을 시속 30㎞로 강화했습니다. 구체적인 속도제한 완화 시간대는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경찰은 202
      2023-08-29
    • 태풍 하이쿠이 영향으로 주말까지 비..시간당 30mm 안팎 폭우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 중국 상하이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29일 9시 기준 괌 북북서쪽 940km 해상을 지나 시속 12km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쿠이는 다음 달 2일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km 해상을 지나 3일 3시쯤 오키나와 서북서쪽 310km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하이쿠이의 경로와 강도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과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하이쿠이가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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