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국동청사가 폐쇄됐습니다.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여수시청 공무원으로 확인돼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국동청사를 폐쇄하고 청사 내 8개 과 전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고용센터 여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지청을 폐쇄하고 전 직원 80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 나섰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미술품 유치 경쟁에 여수시가 뛰어들었습니다. 여수지역 9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건희 미술관 유치위원회'는 박람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된다면 여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미술관 유치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이건희 미술관'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부산, 용인, 광주가 유치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수 정원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코리아가든쇼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리아가든쇼는 오는 30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을 주제로 주광춘 작가의 작품 '자연으로의 초대'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정원작품 10점을 전시합니다. 산림청은 정원문화 확산과 우수 정원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코리아가든쇼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업무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휴식 중인 정현복 광양시장이 시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정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업무를 보던 중 혼절했으나 직원들의 빠른 대처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일신상의 이유로 시정을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지난 4일 오전 집무실에서 두통 등을 호소하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병가를 내고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해를 입은 구례 주민 10명 중 9명은 댐 대량 방류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례비상대책위원회가 피해 주민 66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수해 발생이 '섬진강댐과 주암댐의 대량 방류 때문'이라는 응답이 92%를 차지했습니다. 또 피해 주민의 99%가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답했고, 수해 이후 경제적 고통을 경험했다는 비율도 98.1%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된 섬진강댐 하류 수해 원인 중간용역 결과와 오는 20일 최종 보고를 바탕으로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할
정현복 광양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업무 중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 시장은 오늘(4) 오전 10시쯤, 시청 집무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업무를 보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 시장은 어지러움증을 호소했지만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안정을 되찾고 퇴원했습니다. 정 시장은 부동산 특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위 관련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선에서 석탄하역을 하던 작업자들이 중장비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광양항 원료부두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석탄하역을 하던 39살 A 씨가 작업 중이던 중장비에 치여 숨지고 또 다른 작업자 B 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어두운 곳에서 석탄 하역을 하다 미끄러져 넘어진 작업자들을 중장비 기사가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제2청사격인 동부권 통합청사 공사가 하반기에 시작됩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10월 순천 신대지구에 390억원을 들여 3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과 스마트민원실, 북카페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동부권 통합청사를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통합청사는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흩어져 있는 도 산하기관들을 통합할 목적으로 지난 2018년 9월 추진됐습니다.
5월 민주의 달을 맞아 노무현 정신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전시회가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광주오월미술관은 5월 한 달 동안, 노무현의 정신과 발자취를 동시대 예술언어로 표현한 그림과 조각 등 11명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는 독재와 맞서 싸우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고인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습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미술품과 부동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이 회장이 소유한 여수지역 부동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여수시 소라면 앞 바다에 위치한 축구장 4개 크기의 무인도 모개도를 사들였는데, 이번 사회환원 목록에는 빠지면서 유족 측이 모개도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회사가 아닌 개인 명의로 구입했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 가족용 땅으로 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4%로, 강원도와 충남 등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습니다. 아파트값과 전세값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전남에서는 여수 미평동 300세대를 비롯해 3,500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신규 분양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유하던,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 50여 점이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에 기증됐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광주·전남 출신 작가의 대표작들을 조만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흥 출신의 근대 한국화의 대표적인 여류화가로 꼽히는 천경자 화백의 '꽃과 나비'. 이국적 정서와 함께 색감과 구성이 화려한 천 화백의 특징이 두드러진 작품입니다. 한국 작가 가운데 최고가인
구례 화엄사에 보관 중인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이 국보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불교조각 가운데 유일하게 부처님의 몸이 3가지 형태로 구성된 보물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17세기에 제작된 목조불상 중 가장 크고, 불교조각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예술적 수준이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순사건 유족회 등이 여순사건 73주기를 맞아 특별법 제정을 위한 73시간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유족회 등은 지난 26일부터 국회에 상주하며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22명을 상대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28일 오후 2시에는 서울ccv영등포점에서 여수시가 여순사건을 주제로 제작한 영화 '동백' 시사회를 개최합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2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으면서 4월 국회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지역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앱 개발에만 수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는데, 절반 정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시가 1억 원을 들여 개발한 숙박 어플리케이션 '여수야'입니다. 인기가 가장 많은 숙박업소를 클릭하자 '객실 준비중'이란 안내만 뜰 뿐 예약도 전혀 되질 않습니다. ▶ 싱크 : 여수야 앱 관계자 - "(숙박업소에서) 요금을 아직 정확히 받질 못
보성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특산물 판매에 나섰습니다. 보성군은 오늘 24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BS라이브숍을 오픈하고 앞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녹차와 키위 등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우 보성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앞서 업무협약을 맺고 두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통해 차산업 발전과 내년 보성*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이끌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양시청 전 수습 공무원이 수습기간 전후 3년간 동료였던 공무원들을 상대로 100건 가까운 고소고발을 했습니다.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모두 '혐의없음' 판결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피해 공무원들이 전 수습직원을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8년, 광양시청 간부공무원 A 씨는 채용시험을 거쳐 갓 부서 배치를 받은 수습직원 B 씨로부터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B 씨는 단 사흘 동안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