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조 기자
    날짜선택
    • 아파트 청소·경비원 휴게실 "어떡하나?"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청소·경비 근로자 등을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돼 있습니다. 하지만 각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나 위탁관리업자가 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간 부족으로 휴게시설 설치가 쉽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지난해 10월 17일 TF를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한 다양한 논의를 거쳐 '공동주택을 위한 휴게시설
      2024-02-13
    • [예·탐·인]'한복 디자이너' 박우근 우리옷사랑회회장<下>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광주광역시 한복인 '우리옷사랑회' 활동 - '우리옷사랑회'는 어떤 단체인지. "우리옷사랑회는 1997년 창립해 현재 100여 명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30년 가까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송재구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한복 입기' 캠페인 제안을 해
      2024-02-11
    • [예·탐·인]'한복 디자이너' 박우근 우리옷사랑회회장<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입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한복 민족 전통문화의 상징인 '한복'은 입는 사람의 마음까지 드러내는 아름다움과 힘을 보여줍니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면서 전통 우리옷 '한복'에 대해 다시금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성 세대들에게 유년기 추억으로 자리 잡은 설빔은
      2024-02-10
    • “실업급여 받았더니 재취업도 훨씬 쉽네!”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재취업률이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이 30.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재취업률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2008년에 최고 수준인 38.8%를 기록한 이래로 2016년까지 30%대를 유지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재취업률이 20%대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업인정을 간소화하면서 재취업률은 20%대에 머물렀습니다.
      2024-02-08
    • 2차 전지 '전고체 배터리'버스 탑재..국내 최초 본격 상용화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성이 거의 없는 2차 전지 전고체 배터리가(LFS: Lithium Free Solid-state) 최초로 일반 버스에 탑재돼 상용화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7일 비케이동영테크와 기술 개발에 협력해 개발된 전고체 배터리가 일반 버스에 장착돼 본격 상용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는 그동안 원격 관제기술 이전을 통해 비케이동영테크의 사업화 지원 및 컨설팅을 진행해 전고체 배터리 장착 시 발생 될 수 있는 문제를 검증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
      2024-02-07
    • 문상우 광주문화재돌봄센터 팀장, '문화재청장상' 수상
      문상우 광주문화재돌봄센터 모니터링1팀장이 6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된 국가유산 재난안전 유공자 표창식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의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 공무원, 민간단체 직원 중 재난안전 공로를 평가해 시상하는 이 상은 이번 표창식에서 전국 26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됐습니다. 문상우 팀장의 이번 수상은 전국 25개 문화재돌봄센터에 근무하는 800여 명의 직원 중에서는 유일합니다. 문 팀장은 대동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문화재돌봄센터에서 광주지역 문화재를 사전 모니터링하여 훼손 상태를 파악하는 업무
      2024-02-06
    • "원불교단 안팎에서 책임감 갖고 활동 하겠다"
      WBS원음방송이 지난달 25일 소태산 기념관에서 후원회를 발족 결성하고 초대 임원들을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8년 개국한 원음방송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일반방송의 틀에서 벗어나 원음방송 다움을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최근 방송환경의 변화와 코로나19 등의 악재를 거치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됨에 따라 원음방송 후원회를 조직하고, 초대임원을 선출했습니다. 이번에 후원회 회장은 이근수(화곡교당), 부회장은 김대신(부곡교당), 김용현(구로교당)이 맡게 됐습니다. 이날 임원 위촉식에는 나상호 원불
      2024-02-06
    • “밥맛도 두 배로 늘어날 ‘천 원의 아침밥’!”
      올해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아침을 못 먹는 대학생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곳간을 풉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원인원과 단가가 2배로 확대된 ‘천 원의 아침밥’과 함께 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2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합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
      2024-02-05
    • “‘맨발 걷기’는 한겨울 추위에도 멈추지 않아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우리는 맨발로 걸으며 겨울철에도 빠짐없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시 영강동 영산강 둔치에는 나주시가 조성한 축구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온종일 시민들이 북적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변길을 지나다 보면 체육공원 한가운데에 낯선 대형 비닐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어 유독 눈길을 잡아끕니다. 이곳은 바로 한겨울에도 시민들이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기 운동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한 ‘맨발 걷기 전용 비닐하우스’입니다. 전문
      2024-02-05
    • [인터뷰]문화유산 수리자격증 '전국 최다 보유' 김귀백 씨
      ◇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베테랑' 경미수리팀장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 신음하던 어려운 시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은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 니라 문화강국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의 62살 김귀백 경미수리1팀장. 김 씨는 지난 2015년 입사하기 전엔 문화재를 관리하고 돌보는 이런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합니다. 고향인 전남 나주시 동강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김 씨
      2024-02-04
    • "요즘 같은 시대에 2만 원이라니!"..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장사진'
      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이 최고 인기 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민족 대명절 설 차례상 준비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너도나도 줄을 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엿새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는 행사입니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안에 있는 환급 부스로 가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024-02-02
    • "창호지가 '세계문화유산'?"..어이없는 '전통 한지' 복원
      '전통 한지(韓紙)' 복원 사업과 관련해 미술계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전통 한지'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지 않은 데다 전통 제조기술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전통 한지'를 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신청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담지 못하는 한지 복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韓紙匠)'을 4명으로 늘리는 심사 과정의 기준이나 기술 수준 등에 대한 전문성이
      2024-02-02
    • 이달의 무인도.."청룡이 바다 위에 웅크리고 누웠네!"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이해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남해 바다 위에 뜬 '용섬'이 2월의 '이달의 무인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용섬은 길게 뻗은 섬의 모양이 마치 용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용도(龍島)'라고도 불립니다. 용섬은 고도 62m, 길이 약 1,400m, 면적 10만 6,314㎡의 작은 섬입니다. 용섬은 인근 유인도인 초도를 포함해 황제도와 장도, 원도, 중결도, 동굴섬, 진대섬, 솔거섬과 함께 '초도군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용섬 전체는 대부분 바위로 구성되어 있지만, 정상 부근에서는 곰솔을 비롯해 까
      2024-01-31
    • 광주 원로화백들 "뿔났다"..'엄동설한 1인 시위' 불사..왜?
      광주 지역 원로 미술인들이 새해 벽두부터 잔뜩 화가 났습니다. 최근 광주광역시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을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에 대해 집단 반발하며 재공모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연이어 내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과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원로 서양화가 84살 강연균 화백은 지난 29일 개인 입장문을 통해 "내가 시장이라면, 혹은 재벌이라면 광주 중심에 폼 나는 미술관 하나를 짓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강 화백은 "광주비엔날레가 탄생한지 30년이 되어 발전을 거듭해 세계 유수의 비엔날레로 손꼽히게 됐는데, 건물이 낡아
      2024-01-31
    • [김옥조 칼럼]'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처벌'보다 '예방'이 먼저다
      ◇ 국민 '안전하게 살 권리' 버팀목 돼야 국민의 안전은 헌법에 정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조항과 맥을 같이 합니다. 국가의 최소 구성원이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이나 다름없는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연재해로부터의 국민 보호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 생활과, 일하는 현장에서의 안전 또한 국가와 정부의 매우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건설 공사나 제조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사망사고 발생이 빈발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여론
      2024-01-30
    • "'취업 지원' 청년 연령 최대 37살로 확대된다"
      취업을 하려는 '청년의 나이'가 기존 34살에서 37살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9일부터 적용됩니다. 먼저, '청년 연령' 판단 시 병역의무 이행에 따라 취업 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해, 병역 기간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 상한 또한 기존 34살에서 최대 37살까지로 확대합니다. 소득에 따른 구직촉진
      2024-01-30
    • "'도파민 중독'벗어나기 힘드시죠?"..'마음교육' 연구 '눈길'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과 SNS의 잦은 사용으로 '도파민 중독'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파민 중독 벗어나기'에 도움이 될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경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30일 광주여대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마음교육 국제 컨퍼런스'에서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마음챙김' 기반 학교 교육이 대학생들의 놔파와 자율신경계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음챙김 기반 교육프로그램이 대학생의 뇌파와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주제
      2024-01-30
    • [예·탐·인]김형종 작가의 첫 소설집 <그 바다에서 만나다>
      김형종 작가의 첫 소설집 <그 바다에서 만나다>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전남 장흥에서 학교 행정 업무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중견 소설가 58살 김형종 씨가 최근 첫 소설집 '그 바다에서 만나다'(시와사람 刊)를 출간했습니다. 김 작가는 첫 소설집을 낸 소감에
      2024-01-28
    • [인터뷰]최승식 시립국제수영장 본부장 "물보다 사람이 더 많아요!"
      "올 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시민들이 수영장을 찾고 있습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다른 스포츠 종목과 같이 자연스럽게 수영장 등록 인원도 20~30% 정도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 시즌에 들어서는 평소처럼 사람들이 풀타임 넘실대고 있습니다."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의 총괄 운영을 맡고 있는 최승식 운영본부장(남부대 무도경호학과 교수)은 "수영장에 물살을 가르는 수영 마니아들로 넘치고 있다"면서 "실내 수영이 계절에 상관 없이 광주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되어 가는 것 같
      2024-01-27
    • "국민안전 '사각지대' 없다!"..산업현장 재해예방 '최우수' 등극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주민 안전과 재해예방을 책임지는 민간재해예방기관 13곳이 최우수등급인 S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2개 분야 1,341개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업무능력 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의 최우수 민간재해예방기관으로 선정된 업체와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주식회사인건설안전(광주) △(주)홍익안전기술원(광주) - 특수건강진단기관 △(사)대한산업보건협회 광주전남북지역본부(광주)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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