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직원들이 사과 강요와 욕설 등 심각한 수준의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과기원 노조가 직원 70여 명을 상대로 감정노동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5%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사과를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상사로부터 업무 중 하대를 경험했다는 답변도 절반이 넘었고, 반말이나 비속어를 들었다는 응답도 35%에 달했습니다.
【 앵커멘트 】사립유치원에 자녀들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의 집단 개학 연기 소식에 걱정이 많았을텐데요. 광주·전남 사립유치원들은 어제밤 개학 연기를 전격 취소해 우려했던 보육대란은 사라졌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나가있는 백지훈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나와있습니다.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집단 개학 연기에 걱정이 많았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광주.전남 지역은 개학연기로 인한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오는 4일로 예정된 유치원 개학을 연기하거나 개학 여부를 답변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65곳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광주교육청은 159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 1곳과 무응답 64곳 등 모두 65곳의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유아학급권 보장과 학부모 불편 최소를 위해 돌봄지원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의 경우는 104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개학 연기 등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전남의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곽예남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곽예남 할머니는 1944년 봄 19살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중국으로 끌려갔다 해방후에도 60년을 중국에서 살다 지난 2004년에야 고국에 돌아왔고, 2015년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94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광주·전남의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였던 곽예남 할머니까지 돌아가시면서 생존자는 22명으로 줄었습니다.
방파제에서 실족해 바다로 추락한 5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여수해경은 어제밤 11시 20분쯤, 여수시 금오도 송고항 방파제에서 바람을 쐬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51살 김 모 여인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김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병원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광주의 한 고물상에서 차량용 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져 작업중이던 60대 인부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고물상에서 소형 굴삭기를 운반하던 차량용 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작업중이던 60살 이 모씨가 와이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되는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신청한 광주지역 대형 사립유치원은 절반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에듀파인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들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고발까지 할 방침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에서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의무도입해야 하는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은 모두 24곳입니다. 이 가운데 에듀파인 도입을 신청한 대형 사립유치원은 절반인 12곳 밖에 안됩니다. 전남의 대형
【 앵커멘트 】 kbc 광주방송이 민영방송 최초로 자체 제작하는 15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공개오디션 응모에 2천여 명의 연기자들이 몰렸습니다. 광주.전남을 무대로 촬영될 드라마 '환상의 타이밍'은 공개오디션에서 주연과 조연급 연기자를 선발해 다음달말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슬픔을 못 이기는 여성을 표현하는 연기자의 눈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합니다. 불쌍한 표정을 지어가며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남자 연기자와 무용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연기자
【 앵커멘트 】 광주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3천명이 넘었습니다. 교육청이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제도적 뒷받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말 너무 어려워요" 다음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글 배우기가 한창입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한국말은 낯선 언어입니다. 선생님이 보여주는 간단한 한
음주 운항을 하다 좌초된 것으로 보이는 선박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오늘 오전 8시쯤, 목포시 율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된 17톤급 어선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선장 52살 박 모씨의 음주운항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0.22%가 나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어선의 선장은 구조를 기다리며 선원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음주운항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전남의 '작은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이 7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5년 장흥의 정남진시네마를 시작으로 고흥과 진도 등 전남지역 6곳에서 운영중인 '작은 영화관'의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이 71만 5천명으로 집계됐고, 8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은 영화관이 인기를 끌면서 전남도는 올해에 4곳과 내년에 2곳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광주의 지원장학회가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72명에게 1억 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재단법인 지원장학회는 고등학생 32명에게 각각 1백만원씩의 장학금을, 대학생 40명에게는 각각 2백만원씩 모두 72명에게 1억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올해로 27년째인 지원장학회는 그동안 1천 8백여명에게 2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동신대와 호남대가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습니다. 나주 동신대는 대학도서관 동강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갖고, 경영학 박사 박경준씨 등 박사 24명, 석사 121명, 그리고 학사 천 3백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호남대도 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사 1천 3백여명과 석사 173명, 박사 2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스쿨 미투'로 불기소 처분된 교사들에 대해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징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스쿨 미투 사건에 연류된 광주시내 고교 2곳의 교사 21명 가운데 검찰이 9명만 기소한 것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을 받은 나머지 12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불기소 처분을 받더라도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의 피해 기록 등을 조사해 교사별 징계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말 내놓은 직업계교 현장실습 보완 방안에 대한 첫 권역별 현장설명회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교육부는 학습중심 현장실습제도 시행 1년만에 취업률이 크게 떨어졌다며 기업체 실습기간을 1학기로 늘리고, 참여기업을 확대하는 보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교육단체들은 지난 2017년 현장실습생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실습제도를 되살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설명회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호남대 제16대 총장으로 박상철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호남대 설립자인 박기인 이사장과 광주·전남 지역 대학 총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박상철 신임 총장은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총장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철 총장은 광주 석산고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아 호남대 기획처장과 부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문화 교육 지원을 강화합니다. 광주교육청은 다문화 유치원을 7곳에서 10곳을 확대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다문화 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2곳에 '징검다리 과정'을 시범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지역 다문화 학생은 지난 2016년 2천 4백명에서 2017년에는 2천 6백명, 지난해에는 3천 4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학생수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지방대학들의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대학들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학과를 통폐합 하는 방안까지 내놓며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정부는 최근 3년간 대학 입학 정원을 5만 6천명이나 줄였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동안 대학 등록금도 동결됐습니다. 여기에다 내년부터는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는 고교 졸업생 수가 대학 정원수보다도 줄어듭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핵심 공약인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됩니다. 교육청과 지역대학들도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춰 발빠른 대처에 들어갔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골라들을 수 있고,누적 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 할 수 있도록 한 제돕니다.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목표지만, 대학처럼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학점 취득을 못해 보충학습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