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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복지부 비상진료체계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전공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7일부터 전국 수련병원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발령해 사직서가 수리된 전공의는 없습니다. 정부는 의료대란에 대비해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중수본 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가 실제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
      2024-02-18
    • 한총리 "국민 건강 볼모 삼아선 안돼"..대국민 담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자제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대 입학정원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의대 정원이 지난 1998년 증원 이후 27
      2024-02-18
    • '빅5 병원ㆍ원광대' 수련의 집단 사직..정부는 강경 대응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의사들과 정부의 대치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빅5 병원이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합니다. 대전협과 이들 병원 대표들은 15일 밤11시부터 16일 새벽 2시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긴급하게
      2024-02-16
    • '의대 증원 반발' 한림대 의대 4학년, 1년 단체 휴학
      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이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 개혁 방침에 반발해 단체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 위원장은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의료는 선배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쌓아 올린 탑인데도 정치적인 이해 득실만을 따지는 세력들이 그 주춧돌을 모래알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
      2024-02-15
    • 의사 10명 중 8명, 의대 증원 반대.."의사 수 충분"
      의사 10명 중 8명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5일 공개한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7%인 3,277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했습니다.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49.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구 감소에 따른 의사 수요 감소가 16.3%, 의료 비용 증가 우려 15%, 의료 서비스 질 저하 14.4% 등 순이었습니다.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733명 중 49%는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
      2024-02-05
    • 의대 증원 '1000명 이상 유력'..의사들 '결사반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검토하는 가운데,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들은 진료 거부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며 연일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이전인 다음 달 초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하는 일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3,058명인 의대 신입생 정원이 4,000명대로 1,000명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분야에 의사를 고루 공급하려면 네 자릿수 규모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시각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40개 의
      2024-01-29
    • 10년새 성형외과 의원 의사 1.8배 증가..피부과도 1.4배↑
      국내 필수의료 분야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른바 '인기 분야'의 인력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의원급 1차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성형외과 의사는 2022년 1월 기준 1,769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1,003명)보다 7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형외과 의원도 같은 기간 835곳에서 1,115곳으로 33.5% 늘었습니다. 성형외과와 함께 양대 인기 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 의원 증가세도 뚜렷했습니다. 1차 의료기관에서
      2024-01-28
    • 정부 "의사 인력 확대 속도낼 것"vs 의협 "증원 과학적 근거 기반"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0일 새해 들어 처음 마주 앉았지만,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정부는 의학교육의 당사자인 의대생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말했습니다.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수도권의 대형 병원으로 올라오는 유명무실한 의료전달체계 등 각종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인력) 공급만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의사 인력을 늘리기를 바라는 만큼 빠르게 확대 정책을 펼칠
      2024-01-10
    • 소아과 없는 전남 곡성군.."고향사랑 기부금 절실"
      소아과가 없어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비상이 걸리는 전남 곡성군. 곡성군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곡성군은 그나마 인구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소아과가 없는 이유로 젊은층이 농촌을 떠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모금운동에 나섰습니다. 곡성군은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라는 지정 기부 사업을 만들어 1월부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표 모금액은 8,000만 원으로 곡성군은 기부금을 활용해 1주일에 2회
      2024-01-04
    • 의대 증원 대립 계속.."무시 마라" vs "결과 낼 때"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27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3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정부가 의사 수를 정하는 데 의사와 합의할 이유가 없다고 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발언은 의료계에 큰 상처를 줬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의협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정부의 의대 정원과 관련해 밤을 새워서라도 의정협의체 안에서 끝장 토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2023-12-27
    • 이선균에게 마약 제공한 혐의 '강남 의사' 구속...지드래곤 '혐의 없음'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42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 기소된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
      2023-12-20
    • '시신 보지도 않고 검안서'..장례식장과 결탁 의혹 의사 입건
      경기도의 한 의사가 시신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허위로 사체검안서를 발급해 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허위진단서 발급 등의 혐의로 의사 A씨와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장례식장 측과 결탁해 사체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허위로 사체검안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이나 요양원 등에서 등 의사가 없는 장소에서 사람이 숨지면, 의사가 직접 사체를 확인하고 타살 혐의점 등을 확인해 검안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2023-12-15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 살려"..30대 의사, 장기기증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헌신하던 30대 의사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6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상조교수인 34살 이은애 씨가 심장, 폐장, 간장, 신장(2개)을 5명에게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애 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갔다 구토 후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이 씨는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있다가 행인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응급실에서 의식이 떨어진 뒤 뇌출혈(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습
      2023-12-07
    • '처방받은 적 없는데?' 환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은 의사 입건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혐의로 30대 현직 의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가짜 신분증을 만들고, 해당 명의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30대 현직 의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을 확인하던 중 자신이 모르는 병원 이름과 처방 내역을 발견하며 발각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명이인의 명의로 전국 각지 의원 등에서 의약품을 처방받
      2023-11-29
    • 한국 의사 연간 6천여 명 환자 진료..OECD 회원국 중 최다
      우리나라 의사 1명이 한 해 동안 진료하는 환자의 수가 경제협력개발기부(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CED가 최근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을 보면, 2021년 국내 의사 1명이 1년 동안 진료한 환자의 수는 6,11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OECD 평균인 1,788명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로, 두 번째로 많은 일본(4,288명)보다도 1,800여 명이 더 많았습니다. 1인당 진료 건수가 가장 적은 그리스(428명)의 의사보다는 14.3배
      2023-11-16
    • '부족한 지역의료인력' 복지부, 지역 의사인력 수요 조사
      보건복지부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 수 파악에 나섰습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분야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고자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서 수술과 당직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지역의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의사 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역·필수의료 분야의
      2023-11-14
    • 與 필수의료 TF 첫 회의.."지역 필수 의료 살려야"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고 정부가 내놓은 지역 필수의료 체계 혁신 전략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서비스 한계에 대한 현장 우려가 나온 지 한참 됐다"며 "늦은 만큼 더 실효적이고 시행착오 없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는 게 정치권과 의료계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라도 동일한 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정부와 정치권, 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11-06
    • 이선균·지드래곤의 마약 공급책은 의사…불구속 수사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2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의사 A씨가 별도의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선균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그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2023-10-26
    • 마약중독ㆍ조현병ㆍ치매 걸려도 의료행위..보건복지부는 '방치'
      의료인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자나 마약류 중독자가 의료인 면허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펜타닐과 페치딘 중독으로 치료보호 이력이 있는 의사 2명, 간호사 1명이 의료인 면허를 유지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사 4명은 법원 재판에서까지 마약류를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그대로 면허를 유지하고 있고, 마약류 중독을 사유로 한 의료인 면허 취소 사례는 없었습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
      2023-10-19
    • 輿 "의대 정원 확대 불가피..정부-의료계, 대화로 해결해야"
      국민의힘이 의대 정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현재 의료서비스 상황이나 미래 의료 수요 추세를 보나, (의대)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무려 19년간 묶여 있었다"면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지방 의료는 붕괴 위기에 처했다. 노인 인구도 크게 늘어나 의료 수요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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