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연봉 3억 원 돌파..정부 "의사 부족 때문"

    작성 : 2024-05-14 21:38:13 수정 : 2024-05-14 21:49:56
    ▲종합병원 입원실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3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정부의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 인력 9만 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 100만 원이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 2016년 2억 800만 원에서 2022년 3억 100만 원으로, 6년 새 44.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경우 1억 5,800만 원에서 2억 100만 원으로 연평균 4.1% 올랐고,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는 2억 1,400만 원에서 3억 4,500만 원으로 연평균 8.3%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사 수급 부족으로 의사들의 임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족한 의사 공급으로 인해 비필수 의료시장의 의사 인건비는 상승하고 지방의료원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2,000명 증원은) 의사가 부족한 우리 현실과 향후 커질 의료공백 상황에 비춰볼 때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대증원 #보건복지부 #의사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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