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안전수준 대폭 강화..콘크리트 둔덕→경량 철골 '교체'
전라남도가 국토교통부의 '항공안전 혁신 방안'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의 안전 수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8월까지 기존 콘크리트 둔덕형 방위각 시설은 경량 철골 구조로 전면 교체하고, 현재 199m인 종단안전구역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 기준에 맞춰 활주로 양 끝 240m 이상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방어선을 갖출 예정입니다. 2,800m인 활주로도 오는 8월까지 3,160m로 연장합니다. 특히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공항 중 최초로 무안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됩니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