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에 위치한 여수공항에서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이 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수공항 내 항공기 조류 충돌 발생 건수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건 2021년과 2022년 각각 1건, 2023년 3건, 올해 8월까지 1건 등 지난 5년 동안 12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공항 운항 편수를 고려하면 조류 충돌 발생률은 0.035%로 국내 다른 공항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공항으로 0.013%를 보였습니다.
또 청주, 대구, 광주, 울산 등 공항도 조류 충돌사고는 대략 만 편 비행 당 2~3회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공항의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는 해마다 100여 건 안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에는 70건이 발생해 3건의 피해, 2022년에는 109건이 발생해 2건의 피해, 2023년에는 123건이 발생해 7건의 피해가 각각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56건이 발생해 2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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