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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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복에 '살충제' 오리고기 먹고 중태..피해 노인 4명으로 늘어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노인 3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피해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의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이들과 합석했던 또 다른 여성 1명도 봉화군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전날 오전 안동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공통 증상은 호흡 마비와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으로 모두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를 먹었을 때 나타
      2024-07-17
    • 방콕 호텔서 6명 입에 거품 물고 사망..투숙객 추적
      태국 방콕의 한 유명 호텔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반쯤 방콕 도심의 한 유명 호텔 6층 객실에서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중 2명은 베트남계 미국인,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들은 당초 각기 다른 방에서 머문 손님들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호텔 직원이 체크아웃 시간을 넘겨 확인차 객실을 찾았을 때 이들은 모두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입에는 거품이 물려졌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2024-07-17
    • 천둥 번개 동반 폭우..순천 광양 등 곳곳 피해
      【 앵커멘트 】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도 호우특보 속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침수와 도로 파손 등 신고가 잇따랐고, 산사태 취약 지역에 있는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새벽 3시 반쯤 여수국가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 낙뢰가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전으로 인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공장 측은 재가동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공장 중단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07-17
    • 공원 산책하던 60대, 여고생 2명 타던 전동킥보드 치여 숨져
      공원을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60대 부부가 달려온 전동킥보드에 치였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내는 9일 만에 숨졌고 남편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전동킥보드에는 여고생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전거 도로로 주행하던 전동킥보드는 자전거를 피하려다 도로 우측을 걷고 있던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교통
      2024-07-16
    • [단독] 보안업체, 금은방 절도 사건 3시간 넘게 몰랐다..'은폐 시도 정황'
      【 앵커멘트 】 지난 14일 광주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털렸습니다. 유명 보안업체에 방범을 맡겼는데, 보안 경보기는 3시간 넘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 보안업체는 방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새벽, 광주의 한 금은방에서 일어난 절도사건이 촬영된 CCTV영상. 범인이 10여 차례나 유리창을 내리쳐 침입한 뒤 진열장을 깨뜨려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2분 만에 범인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2024-07-16
    • 천둥ㆍ번개 동반한 많은 비에 전남 동부권 곳곳에 피해
      【 앵커멘트 】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도 호우특보 속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침수와 도로 파손 등 신고가 잇따랐고, 산사태 취약 지역에 있는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16일) 새벽 3시 반쯤 여수국가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 낙뢰가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전으로 인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공장 측은 재가동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공장 중단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07-16
    • 시간당 103.5mm 물폭탄..전남 침수 피해 잇따라
      【 앵커멘트 】 오늘(16일) 새벽 진도에 시간당 103.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0년에 한 번 찾아올 법한 폭우에 전남에서는 100건이 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넘어진 채 반쯤 물에 잠긴 굴삭기 주위로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불어난 물이 들이닥쳐 집 안은 진흙밭이 됐습니다. 진도 의신면에는 새벽 2시쯤 시간당 103.5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화수 / 전남 진도군 - "저녁에 무서워서 혼났어요 잠을 못 자고. 며느리가 문 열어보니까 마당이 한
      2024-07-16
    • 초복에 오리고기 먹고 '중태' 노인들..알고보니 '농약'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뒤 중태에 빠진 노인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서 60~70대 노인 3명이 심정지나 의식이 저하되는 등 위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정오쯤 마을의 한 식당에 모여 경로당 회원 40여 명과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의료진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
      2024-07-16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얼굴 내놓고 사과 "금전적 보상하겠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본인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4일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밀양 더 글로리'를 통해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실제 가해자가 맞다면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A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그런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지금 영상을 통해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상을 찍기까지 겁도 많이
      2024-07-16
    • "흉기 들고 간다"..광주 경찰, 한동훈 협박글 올린 40대 검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테러하겠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5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동훈 흉기 들고 간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본문에는 한 후보가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 함께 있는 사진과 위협을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IP를 추적해 광주 북구의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2024-07-16
    • 전남 시간당 103.5mm 물폭탄..비 피해 '105건' 속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6.5mm를 최대로 해남 땅끝 129mm, 완도 북일 128mm 등입니다. 특히 진도 의신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103.5mm, 고흥 도화 85.5mm, 해남 78.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날 새벽 4시 10분쯤 완도군 완도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잠겨
      2024-07-16
    • 2,800억 상당 불법 환치기 일당 적발.."검은 돈까지 취급"
      수천억 원 상당의 불법 환치기를 한 일당이 관세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관세청 광주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무등록 외국환업무) 혐의로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중국인 환치기 일당 3명을 적발해 2명을 광주지검에 불구속 송치하고, 1명에 대해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쯤 국내 대학에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한 뒤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불법 환전상으로 환치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점차 활동 영역을 확장해 국내와 중국 간 송금을 원하는 불특정 다수의 개인과 무역업체, 범죄 조직을 상대하는 전문 환치기 조직으로 성
      2024-07-16
    • "허웅, 호텔로 끌고 가 성폭행"..전 여친 A씨 '맞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A씨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A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입장문에서 노 변호사는 "허웅과 A씨가 2021년 5월 13~14일 무렵 서울의 한 호텔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계속 다투던 중 허웅이 격분해 A씨를 폭행해 치아(래미네이트)를 손상하게 만
      2024-07-16
    • "초복 맞아 오리고기 나눠 먹었는데"..노인 3명 중태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60~70대 노인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서 60~70대 노인 3명이 심정지나 의식이 저하되는 등 위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정오쯤 마을의 한 식당에 모여 경로당 회원 40여 명과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사 후에는 인근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2곳으로 흩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정지 환자는 병원 이송 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07-16
    • 해운대 술집서 10여 명 집단 '난투극'..4명 다쳐
      부산 해운대의 한 술집에서 패싸움이 벌어져 4명이 다쳤습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술집에서 10여 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번 집단 난투극으로 4명이 다쳤습니다. 그중 한 20대 남성은 흉기에 몸을 여러 차례 찔려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남성 2명과 20대 여성 한 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패싸움 가담자 3명를 붙잡고, 도주 중인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는 이른바 MZ 조
      2024-07-16
    • 여수산단 세아M&S, 한 달만에 또 이산화황 누출..관리·처벌 요구 커져
      【 앵커멘트 】 지난달 독성물질 누출 사고가 났던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공장에서 또다시 이산화황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반복되는 사고에 철저한 관리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장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솟구쳐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지난 14일 새벽 6시쯤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세아M&S에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산화황은 독성물질로, 1952년 4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스모그 사건의 원인물질이
      2024-07-16
    • 고속도로 사고로 숨진 2명..알고보니 1명은 견인차에 깔려 숨져
      고속도로 사고 이후 도로에 앉아 있던 30대가 견인차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4월 28일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상번천 졸음쉼터 인근에서 30대 A씨를 견인차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견인차 기사 B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시 A씨는 새벽 2시 50분쯤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이후 A씨는 차에서 내려 고통을 호소하며 주변을 돌아다니다 자신의 차량 옆에 주저앉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
      2024-07-16
    • 생후 3개월 아기 버리고 5년간 수당 챙긴 30대 친모 징역형
      생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버린 뒤 각종 수당을 챙겨 온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아동복지위반 아동유기 및 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쯤 자신이 낳은 생후 3개월 된 신생아를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미혼모였던 A씨는 2022년 말까지 정부 양육 수당과 아동수당 등 모두 1,500만 원 상당의 정부 지원을 받았던 것으로 조
      2024-07-16
    • 수해 지원 마치고 퇴근한 2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주말 수해지원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2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 영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0분쯤 영동군청 재난안전과 소속 직원 20대 A씨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날부터 출근하지 않는다"는 A씨 직장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실종자 수색 지원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
      2024-07-15
    • 입간판으로 내리치자 '와장창'..6천만 원 상당 귀금속 털어간 20대
      【 앵커멘트 】 한 20대 여성이 입간판으로 금은방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추적 끝에 12시간 만에 용의자를 검거하고 훔친 귀금속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후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벽돌과 입간판으로 금은방 유리창을 부숩니다. 깨진 유리 틈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간 여성은 진열장을 부순 뒤 귀금속을 쓸어 담고서 유유히 사라집니다. ▶ 인터뷰 : 피해 금은방 대표(음성변조) - "중량이 나가는 팔찌랑 목걸이랑 반지 쪽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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