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짜선택
    • 아마존, 메타..트럼프 취임식에 수십억 기부, 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한화 14억여 원)를 기부합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앞두고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취임식을 중계할 예정인데, 이는 별도로 100만 달러를 현물 기부하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2024-12-13
    • "트럼프, 장소 안 가리고 '불체자 체포' 할 것"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불체자) 추방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후 예배당, 학교 등에서의 불체자 체포를 자제하는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고 NBC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재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예배당, 학교, 병원, 장례식장, 결혼식장, 공개 시위 현장과 같은 민감한 장소나 그 근처에서는 감독관 승인 없이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그와 같은 정책을 폐기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상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체자 추방 작전'을 수행하려는 트
      2024-12-12
    • 트럼프 '족벌정치'는 계속..예비 며느리 주그리스 대사 임명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주프랑스 미국 대사 등에 자신의 사돈을 지명한 데 이어 주그리스 미국 대사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법과 언론, 정치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그녀는 미국을 대표하고 해외에서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에 최고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자기 큰딸 시아버지인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에, 작은딸 시아버지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
      2024-12-11
    • 캐나다 총리 '주지사' 부르고 '51번째 주' 되라 권유..트럼프 측 "유머일 뿐"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외교 무대에 조기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특유의 조롱과 독설에도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외국 정상 중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첫 '집중 타깃'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지난번 위대한 캐나다주 쥐스탱 트뤼도 주지사와의 만찬은 즐거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캐나다의 국경 관리와 무역수지 불균형을 문제 삼으며 '25% 관세 부과'를 거론했고, 이후 자택으로 급히 찾아온 트뤼도 총
      2024-12-11
    • 트럼프, 바이든 부인과 함께 찍힌 사진 이용 '향수 광고'
      미국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성경, 신발 등을 판매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하면서 향수 판매 광고를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자신의 새 향수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싸우라는 의미)를 사라고 광고했습니다. '파이트' 표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13일 야외 유세 중 암살 시도로 귀에 총상을 입었을 때 지지자들을 향해 외친 말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향수의 이름에
      2024-12-09
    •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지금은 푸틴이 행동할 때"..즉각 휴전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프랑스를 방문중인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우크라이나 전쟁 간 연관성을 지적하며 우크라전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사드의 보호자였던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끄는 러시아는 더 이상 그를 보호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때문에 시리아에 대한 모든 관심을 잃었다"고 적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절대 시작돼서는 안 됐을
      2024-12-08
    • 美전문가 "계엄사태 시기 최악..트럼프관세·북러협력 대응 공백"
      미국의 전문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한국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진단하고, 외교적 대응 역량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의 계엄령 사태가 이보다 더 나쁜 시기에 벌어질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이 북러 군사 협력과 트럼프 관세 등 매우 심각한 지정학적·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선임연구원은 "지금의 정치 위기는 더 회복력 있는 외교 정책을 수립하고 현존하는 국가 안보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2024-12-07
    • 오바마 "민주주의 어려워"..尹 '계엄 사태' 언급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거론하며 민주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바마 재단 주최 민주주의 포럼에서 다원주의를 강조하며 한국의 계엄사태를 언급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 각자가 나와 다르게 보이거나 생각이나 기도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느 정도 관용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민주주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렵다. 비교적 동질적인 국가에서도 어렵다.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면서 "이번 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며 계엄 사태를
      2024-12-06
    • '돌아선 美', "국무부 한미 파트너십 특정 대통령·정부 초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미국 정부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 국무부 2인자인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계엄 선포 당일인 3일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한 데 이어 4일에는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badly misjudge)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켐벨 부장관은 계엄 선포에 대해 "불법적인(illegitimate) 과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는 미 국무부 2인자의 외교적 언사로는 굉장히 이례적이고 수위 높은 비판이라는 평가가 나
      2024-12-06
    • 美 "민주주의 계속 지지, 한미동맹은 특정대통령 초월"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탄핵 절차는 한국 내부의 절차"라며 "이 절차는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동맹의 근본적 기둥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2024-12-06
    • 美 국무부 부장관, 尹 비상계엄 선포에 "심한 오판" 직격
      미국 국무부 2인자 커트 캠벨 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badly misjudged)"이었다고 직격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스펜전략포럼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질문에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동맹국 정상의 결정과 관련, "오판"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2시간 40분
      2024-12-05
    • 美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강화에 목소리 낼 것"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해제 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의 국방산업 기반을 주제로 한 연설 뒤 이어진 질문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사적으로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계엄령에 대해 한
      2024-12-05
    • 세계, 한국 여행 경고..이스라엘 "재검토 필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세계 각국이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일 미국 국무부는 웹사이트의 한국 여행 권고 페이지에 주한 미 대사관의 경보(Alert) 메시지 링크를 적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군중, 집회, 시위 부근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한국에 대한 여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3일 밤 성명에서 한국을 두고 "이 나라를 방문할 필요성을 검토해보라"고
      2024-12-04
    • '6시간 계엄령' 놓고 美 언론도 관심 집중.."광범위한 파장 있을 것"
      미국 주요 언론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정치적 파장을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해제했다. 왜?' 제하의 기사에서 "처음에는 윤 대통령과 군이, 국회의 표결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했지만, 윤 대통령은 수요일 새벽에 대국민 연설을 또 하고 계엄령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요일 밤 윤 대통령의 이례적인 선포는 많은 한국 국민을 분노하게 했으며 1980년대 후반 한국이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전
      2024-12-04
    • 美서 북한에 무기ㆍ군사 장비 밀수출..40대 중국인 검거
      미국 연방 검찰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 체류하며 북한에 무기와 군사 장비 등을 대규모로 밀수출한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미연방 검찰청은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중국 국적 남성 41살셩화 웬을 중범죄인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음모 혐의로 이날 오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웬은 북한에 보낼 목적으로 총기와 탄약, 수출 통제 기술 등을 확보한 뒤 공모자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롱비치 항구에서 선적 컨테이너에 총기와 탄약 등을 숨겨 북한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 집행 당국은
      2024-12-04
    • 유엔, 尹 비상계엄 선포에 "우려..면밀히 지켜보는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유엔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매우 면밀히 그리고 우려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현재 시점에선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다"면서 "추가로 말할 내용이 생기는 대로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의 이 같은 답변은 유엔 주재 각국 기자들이 한국에서 긴급 타전된 소식에 대한 유엔 측 입장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
      2024-12-04
    • 기업들, 트럼프 절친 머스크에 로비 시도.."실제 소통은 글쎄"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와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만 닿을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워싱턴포스트 WP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비스트들은 '퍼스트 버디'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 당선인과 관계가 돈독한 머스크의 환심을 사려고 앞다퉈 노력하고 있지만 머스크와 소통 채널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머스크가 연방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자신이 직접 로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지난 1년 동안 워싱턴DC의 대관&middo
      2024-12-02
    • 트럼프, 아랍·중동문제 고문에도 사돈 지명.."미국 이익 옹호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프랑스 미국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 자신의 사돈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레바논계 미국인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사드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재계에서 크게 존경받는 지도자로 국제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대선 선거운동에서 자산으로 아랍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새로운 연합을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
      2024-12-02
    • "이것도 트럼프 효과?" 70년대 노래 'YMCA' 역주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유명한 춤 동작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1970년대 히트곡 'YMCA'가 다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NBC 방송 등 미 언론이 28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NBC에 따르면 그룹 '빌리지 피플'이 1978년 발매한 이 곡은 지난달 말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에서 1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처음으로 같은 차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달 들어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는 YMCA에 대한 검색 건수가 급증했고, 노래 청취 빈도를 집계하는 사이트 라스트에프엠(last.fm
      2024-11-29
    • "힘 잃지마" 격려에도..생기 상실한 해리스 부통령 눈길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이후 오랜만에 영상 메시지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그 특유의 '활력'과 '유쾌함'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때 자신을 도왔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지난 26일 개최했고, 민주당은 그 회의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한 발언을 담은 28초짜리 영상을 같은 날 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든
      2024-11-2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