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서 또 가혹행위..선임 구타로 후임병 기절
해병대에서 선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후임병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 2사단 예하부대에서 한 병사가 선임에게 구타를 당한 뒤 기절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 소속 A상병은 지난달 19일 초소 근무 중 B일병이 다른 중대 선임들의 기수를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초소 뒤편으로 불러내 뺨과 명치를 때리고, 동물소리를 내게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가혹행위는 B일병의 체감상 30분 넘게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202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