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날짜선택
    • '개인 채무조정' 신청…19만 건으로 급증
      최근 1년간 신용회복위원회에 접수된 채무조정 즉,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19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채무조정 신청건수는 18만 9천25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4만 6천72건 보다 29.6%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2022년 2월, 9천994건에 불과하던 채무조정 건수는 2022년 말부터 고금리 여파로 가계부채를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들이 급증해, 202
      2024-03-21
    • 전세가율 80% 이상 서울 빌라 전세거래 비중 '뚝'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울 지역 빌라의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넘는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지난해 4분기 28%로 하락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임대인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2024-02-28
    • 고금리·전세사기 여파..오피스텔 하락·월세 고공행진
      오피스텔 매매가가 19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월세는 8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내리면서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달 0.10% 내리면서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하락률을 규모별로 보면 40㎡ 이하 -0.16%, 40㎡ 초과 60㎡ 이하 -0.10%, 60㎡ 초과 85㎡ 이하 -0.07%,
      2024-02-23
    • 한국은행 "향후 최소 2년간 고금리·고물가·저성장"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도 1.4% 성장에 머문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2.1%)에 이어 그 이후에도 2%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30일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존 8월 전망치 2.2%에서 0.1%p 줄어든 2.1%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내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지만, 5월(2.3%)과 8월(2.2%)에 이어 이달까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2023-12-01
    • 이재명 "횡재세 국민 70% 이상 찬성..협력 부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해 가며 은행권의 고금리 이익을 질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고금리로 엄청난, 특별한, 예상하지 못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들 그리고 고(高)에너지 가격에 많은 이익을 거둔 정유사 등에 대해서 횡재세를 부과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
      2023-11-17
    • 윤재옥 "野 횡재세는 총선 포퓰리즘..대책 마련하겠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7일 "정부·여당은 은행의 초과이익 문제에 대해 시장경제 원리와 맞는 방향으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이 과점 지위를 누리면서 세계적 고금리 추세 속에 높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이용해 손쉽게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사의 이윤에 '횡재세'를 물리겠다면서 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
      2023-11-17
    • [인턴ING]"누가 요즘 '플렉스'해요?"..카드 자르고 현금 쓰는 MZ
      코끝을 시리게 하는 겨울바람처럼 MZ세대의 마음을 차갑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끝을 모르고 치솟는 물가입니다. 혼자 산 지 1년이 된 김선민(남·23) 씨는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 먹는다거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뽑는 거조차도 비용이 오른 게 느껴질 정도"라며 높은 물가를 체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돈을 더 쓰는 건 아닌데, 카드 내역을 보고 있자면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정시연(여·23) 씨는 "카드내역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평소랑 똑같이 쓰는 것 같은데 물
      2023-11-13
    • "금리 비싸니 빚부터 갚자"..10년 만에 10억 초과 예금 감소세
      기업들이 정기예금에서 거액을 인출해가면서 잔액 10억 원이 넘는 예금 증가세가 10년 만에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정기예금, 정기적금, 기업자유예금, 저축예금) 가운데 잔액이 10억 원을 넘은 계좌의 총 예금은 772조 4,270억 원으로 지난해 말(796조 3,480억 원)에 비해 3.0%(23조 9,210억 원) 감소했습니다. 10억 원 초가 고액 예금 잔액은 2018년 상반기 500조 원, 2019년 하반기 600조 원, 2021년 상반기 700조 원을 차례로 돌파하며 증가세를
      2023-11-01
    • 주담대 금리 8%에도 美 주택가격지수는 7개월째 상승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 선을 바라보는 가운데서도 주택가격지표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했습니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금리 상승 탓에 과거 저금리 대출로 집을 산 주택
      2023-10-31
    • '깜짝 성장률' 미국 3분기 4.9%..고금리 속 소비증가
      지속되는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3분기(7∼9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4.9%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 2분기(2.1%) 대비 성장률이 크게 뛰어오른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3분기 전망치(4.7%)도 상회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2023-10-26
    •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 "부양책 따른 거래량 일시 확대..주택 구매 신중해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주택 구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차관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거래량의 확대와 주택가격 상승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의 인위적 시장부양정책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향후 주택시장은 최근의 여건 변화에 반응했던 주택수요가 해소되는 시점에 다시 하향 안정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주택매도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주택 보유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늘고 있고, 향
      2023-09-14
    • 고금리 대책 나올까..尹 "고금리로 국민 고통 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금융위원회에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은행의)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 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며
      2023-02-13
    • 비은행 대출 비중 높은 광주·전남..연체율 등 '빨간불'
      【 앵커멘트 】 고금리 시대 이른바 '영끌족' 등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단위조합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취약차주 비율과 연체율 등 각종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말 기준 광주 지역 가계부채는 47조 8천억 원, 전남은 46조 5천억 원입니다. 2019년보다 각각 6조 원 이상 늘어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가계부채 위험을 키우고 있는데요. 특히
      2023-01-12
    • 광주·전남 가계부채 지표 위험신호 감지..취약차주 비중 높아
      고금리로 각종 가계부채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광주·전남의 취약차주 비중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 가계부채 94조 원..'고금리'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의존도 높아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경제조사팀 과장 전성범, 조사역 김주리)가 한국은행 가계부채 DB를 분석한 조사연구보고서 '최근 광주전남지역 가계부채 및 취약차주 현황과 잠재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광주·전남 가계부채 규모는 94조 3천억 원이었습니다. 광주는 2019
      2023-01-12
    • 소득 요건 없는 '특례보금자리론' 이달 말 나온다
      소득 요건 없이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저렴한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이달 말 출시될 전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를 목표로, 전산 통합과 은행권 협의 등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의 장점을 통합한 상품으로, 올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금리는 연 4%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5~7% 수준이기 때문에, 보다 낮은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실
      2023-01-09
    • 부동산·증시 폭락..고금리 속 자산가치 ↓
      【 앵커멘트 】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는 KBC 연말기획. 오늘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불안감이 커진 부동산과 주식 시장을 돌아봅니다. 최근 몇 년간 치솟던 지역의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고금리 속 거래 절벽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역시 연초 대비 20% 넘게 하락해 투자자들의 한숨이 커졌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7억 4,700만 원에 거래된 33평형 아파트가 지난달 6억 4천만 원에 매매됐습니다. 지난
      2022-12-29
    • IMF "향후 한국 집값 크게 하락할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한국의 집값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기간 수요 증가와 낮은 금리 등으로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했다며, 향후 가격 조정과 금리 인상 등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IMF는 15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택시장 안정성과 구입능력' 보고서에서 △역대 추세와 최근 주택 가격간 불일치 △단기 금리 △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 간 격차 △가계 신용 등을 고려해 주택 가격 위험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
      2022-12-16
    • "적금 좀 해지해주세요"..특판 적금 판매하던 단위농협에 무슨 일이?
      연 10% 금리의 적금상품을 비대면 판매한 한 단위농협이 직원 실수였다며, 고객들에게 특판 적금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7일) 남해축산농협은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순간의 직원 실수로 인해 적금 10%가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저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특판 상품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남해축산농협은 최고 연 10.25% 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적
      2022-12-07
    • 가계 이자 부담에..9억 이하 주택에 보금자리론 확대 운영
      정부가 가계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금자리론을 확대 운영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6일) 당정협의회 논의를 거쳐 내년 한 해 동안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한시적으로 보금자리론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담보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일 경우 5억 원 한도로 통합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주택 구매 시는 물론,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대환 목적, 임차보증금을 돌려주려는 목적으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기존 보금자리론에 기반한 단일금리 산
      2022-12-06
    • KB국민·NH농협 정기예금 금리 연 5% 돌파..다른 은행도 연 5% 넘을 듯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이자가 연 5%를 넘어섰습니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오늘(14일)부터 1년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적용합니다. 매주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KB STAR 정기예금'은 지난 주말까지 연 4.96%의 금리를 적용하다 5%대로 올라섰습니다. 시장금리를 매일 반영하는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도 이날 기준 1년 만기 상품에 연 5.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대표상품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
      2022-11-14
    1 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