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시 세월이 멈춘 듯, 근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 광주 양림동!
오늘은 이 마을로 근대 역사문화여행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관광 안내소,‘마을 이야기관’에 먼저 들렀는데요.
마을 이야기관이라는 이름답게 양림동의 역사와 가볼 만 한 곳을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것 같네요!
테마에 맞춰 의상부터 완벽히 갖춰볼까요?
1930년대풍의 양장과 모던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이곳에서, 저도 한번 옷을 골라봤는데요.
짠! 어때요? 개화기 시절의 아가씨 같지 않나요?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엔 무료로 대여도 가능하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이장우 가옥! 양림동이 부자 동네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시 지어진 으리으리한 부잣집이 바로 이 가옥인데요.
원형이 잘 보존돼있어 광주 민속문화재 1호로 등록됐구요, 문화적 가치도 크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정수연 / 북구 충효동
- "아까 이장우 가옥을 갔다 왔거든요 근데 집이 잘 만들어져 있고 자연도 느낄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은 양림동 토박이인, 예술가 한희원이 자신의 이름을 따 지은 미술관입니다.
이곳에는 특히 양림동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갤러리 안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보면 작품에 대한 이해도 더 높아지겠죠?
이곳은 우일선 선교사 사택인데요.
우일선이 과연 누굴까요?? 1920년대에 선교를 하러 온 윌슨 씨가 지은 건물인데 그의 한국 이름이 바로 우일선이라고 해요.
광주에 현존하는 서양식 주택으론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지금 봐도 참 멋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멋진 자수가 가득한 공방!
경력 30년 장인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예쁜 자수가 새겨진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직접 새겨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송현 / 대학생
- "마을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특별한 테마가 많이 꾸며져서 이 마을 자체가 전체적으로 하나의 박물관 같아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양림동 여행, 함께 해봤는데요.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엔 양림동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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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연 및 전시 소식입니다.
연극 '최종면접'이 궁동예술극장에서 펼쳐집니다.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으려는 현대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내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선 아동 뮤지컬 '히어로 피터팬'을 볼 수 있구요.
광주시립미술관에선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진원장 작가의 개인전, '꿈의 정원'이 진행 중이니까요 많은 관람 바랍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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