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더해 제3지대 신당과 진보정당에서도 24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정권 심판론과 여야 양당의 정치대결 구도 속에 지역구에서 제 3지대는 두각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 양당을 제외하고 호남에서 가장 파급력을 냈던 정당은 새로운미래입니다.
호남 출신 대권주자 이낙연 후보가 직접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는 등 광주·전남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광주 광산을 이낙연 후보조차 13.84% 득표에 그쳤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
- "그동안 저희들의 말씀을 들어주신 것, 그리고 광주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실 기회를 가지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광주·전남에서 13명의 후보를 낸 진보당도 이번 총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단 한 명의 지역구 당선자라도 달라며 광주 북구을의 윤민호 후보를 당 차원에서 지원했지만, 16.34%의 득표율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밖에도 4명의 후보를 낸 개혁신당과 3명의 후보를 낸 녹색정의당도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보다 더 강한 정권 심판과 여당 견제를 내세운 조국혁신당은 지역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광주에서 47.7%, 전남에서 44.0%의 비례정당 득표율을 기록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득표율마저 뛰어넘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지역의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 정치의 폐해 극복을 내세운 제3지대 정치 세력보다 강한 야성 회복에 더 큰 지지를 보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총선 #조국혁신당 #광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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