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히틀러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5일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웃으면 안 된다. 지금 기고만장해서 헌법을 바꾸겠다고까지 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자들이 변방에 있는 건 상관없다. 자유사상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강점일 수 있다. 그러나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를 장악해서 권력을 장악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사람들은 다음 국회에서 김준혁처럼 말하고 행동하겠다는 것이고, 양문석처럼 사기 치고 다녀도 괜찮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이라는 극단적 혐오주의자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용혜인이라는 (더불어민주연합) 후보가 계속 비호하고 있다. 저분들은 저런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문석이라는 사람 역시 사기 대출이 걸려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며 "마치 꿩 같다. 꿩이 무슨 일 있으면 머리 박고 (모른 척) 하듯 그냥 무시한다. 여러분의 분노를 꿩처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대출 논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관권 선거'라고 비판한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36년 동안 그렇게 정치 해왔나. 그렇게 적반하장 식으로 걸려도 욕하면서 정치 해왔나"라며 "그게 금감원 욕할 일인가, 양문석과 민주당을 욕할 일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막판 총선 판세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모든 총선 결과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모든 언론이 '총선 결과 이변'이라고 했던 것"이라며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작은 표 차이로 계속 결과가 바뀌었다. 실제 표를 다 더하면 별로 차이가 안 났다. 저를 믿고 끝까지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총선 #한동훈 #조국 #히틀러 #양문석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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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헌법을 바꾸는게 뭐 어때서. 바보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