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보다 이재명' 안귀령, "한동훈, 예능을 다큐로"

    작성 : 2024-02-27 09:53:58
    ▲ 이상형 월드컵하는 안 상근부대변인 사진 : 유튜브 기웃기웃 캡처 

    유튜브 채널의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배우 겸 가수인 차은우 보단 이재명이라고 답했던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고 반박했습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이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는 국민과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안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된 것을 두고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을 받은 뒤 온라인에선 그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의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 대표와 차은우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했던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도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국회에서 열린 상황실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변호사비 대납 공천, 제게 추징 미납 등 아무 말이나 던지는 한동훈 위원장은 허위 사실 제조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동훈표 사천 시비를 덮기 위해 MB정권 표적 수사 피해의 추징금도 완납한 저에 대한 뻔뻔한 허위사실 유포로 쟁점을 돌리는 게 여당 대표가 할 짓이냐"라고 되물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언론에 낸 메시지에서 "민주당에서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던데 그것이 무슨 시스템 공천인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거액 불법 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김민석 실장 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한동훈 #안귀령 #차은우 #민주당 #국민의힘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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